계절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운탄고도 1330 5길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를 위해 입산통제된다 하여 10월 28일 5길을 걸을 때는 가을이었는데, 오늘은 겨울입니다. 그동안 친구들과 출정 시간을 맞추지 못하다가 오늘 겨우 시간을 맞추어 운탄고도길에 다시 섰습니다.
운탄고도 1330 6길은 개통된 마지막 구간으로써 이 구간까지 걸으면 완주로 인증하고 있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까지만 걷고, 7길에서 9길까지 정식 개통되면 다시 걸을 생각입니다.
운탄고도 6길은 '장쾌한 풍경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길' 로써 함백산 소공원에서 시작하여 태백선수촌과 오투전망대, 지지리골의 자작나무숲과 상장동벽화마을 등을 지나서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까지 16.8Km를 걷는 구간이며, 해발 1330m의 함백산 소공원에서 시작하여 해발 621m의 태백시까지 내려오는 구간으로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6길을 완주한 후, 영월 운탄고도 1330 통합안내센터를 방문하여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수령하고 명예의 전당 기념사진을 찍고 귀가하였습니다.
<운탄고도 1330 5길 개념도>
장쾌한 풍경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길
<운탄고도 1330 6길 기록(삼성 헬스)>
▼ 06:00 부산 출발 → 6길의 종점인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주차장 → 콜택시를 이용하여 만항재에 도착, 만항재 쉼터에서 라면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 오전 10시 25분경, 만항재에서 운탄고도 1330 6길 출발
▼ 지난번 5길을 걸을 때는 안개가 가득 낀 이 길을 걸어 들어갔습니다...
▼ 만항재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 함백산 소공원을 지나서...
▼ 함백산 정상
▼ 태백선수촌 쪽으로...
▼ 함백산로에서 태백선수촌 쪽으로...
▼ 운탄고도 5길 6길 안내판
▼ 숲 사이로 함백산 풍력발전기를 바라보며...
▼ 얼어붙은 길을 따라서...
▼ 함백산 정상을 바라보고...
▼ 운탄고도 안내판
▼ 함백산 등산로 입구
▼ 함백산 방송 송신탑을 바라보며...
▼ 태백 은하수여행 스탬프 박스
▼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고...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 태백선수촌
▼ 지지리골 임도입구 안내판
▼ 태백선수촌을 지나서 이런 도로를 한참 내려갑니다....
▼ 태백선수촌을 뒤돌아 보고...
▼ 마봉산 풍력발전기를 당겨보고...
▼ 발아래는 태백시
▼ 오투전망대
▼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 함백산 오르는 차도를 버리고 임도 쪽으로...
▼ 자작나무 숲으로...
▼ 걷기 좋은 임도를 걷습니다...
▼ 이곳부터는 산길입니다...
▼ 가파른 내리막 구간을 지나서...
▼ 쉼터 통과
▼ 자작나무 숲에 도착
▼ 자작나무숲 스탬프함.
▼ 자작나무 숲을 지나갑니다...
▼ 국가 지점번호 안내판
▼ 지지리골에 도착
▼ 지지리골을 따라서...
☞ 지지리골 이야기
지지리골의 물에서 몸에 묻은 탄가루를
씻어내는 광부들의 모습.
물속에서 하루의 노고도 함께 씻어내며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힘을 내는
모습입니다.
▼ 사방댐도 구경하고...
▼ 둘 무덤도 구경합니다...
▼ 지지리골 이야기
돌판 위에서 돼지고기를 구울 때 나는
소리 "지지리" 돼지고기의 기름으로 몸속
탄가루까지 씻어내던 광부들의 모습.
퇴근 후 소소하게 소주 한 잔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행복한 일상의 마무리였습니다.
▼ 물이 터져 얼음을 만들고 있네요...
▼ 고드름
▼ 지지리골 이야기
오늘도 무사히 경쾌하게 웃으면서
퇴근하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
광부들이 피곤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 명품 하늘숲길 안내판
♧ 지지리골의 유래
옛날 사냥꾼들이 이 골짜기 안쪽에서(특히 돼지골에서) 멧돼지를 사냥해서 현장에서 불에 돌을 달구어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다. 돌을 구들처럼 경사지게 길게 만들어 놓고 아래에서 불을 때면 돌이 달게 된다. 그 위에다 고기를 얹어 고기를 굽게 되는데 요즘의 돌구이와 비슷하다. 이것을 지지리라 한다. 사냥꾼들이 멧돼지를 잡아 지지리를 자주 해 먹던 골짜기라고 지지리골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일설에는 이 골짜기에 화전민들이 살 때 지지리도 못살아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냥꾼들이 멧돼지를 잡아 해먹던 지지를 잘 모르고 또한 화전민들을 업신여겨서 나온 말이 아닐까 한다.
*자료 발췌: 태백시 지명지(태백문화원 김강산 저)
▼ 차단기를 지나서...
▼ 태백산 덕수산당
▼ 지지리골 입구 안내판
▼ 산내음 통과
▼ 문학마을 쪽으로...
▼ 마을 위쪽 산책로를 따라서...
▼
▼ 번영로를 따라서 태백 상장동벽화마을 쪽으로...
▼ 상장동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벽화마을의 사진은 별도로 게시)
▼ 황지천 건너 상장초등학교
▼ 상장중학교
▼ 황지천을 따라서...
▼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
▼ 본주교를 건너서...
▼ 대림아파트 뒤쪽...
▼ 태백고원 평균고도 900m 산소길 종합안내도
▼ 오름막도 지나고...
▼ 걷기 좋은 데크길을 따라서...
▼저 멀리 오늘 걷기 시작한 함백산 정상이 보이네요...
▼ 황지천 힐링아트 숲길 입구를 지나서...
▼ 강원남부로 산업전사 위령탑 진입로 건너편의 운탄고도 안내판에 도착
▼ 오후 3시 7분, 산업전사 위령탑에서 운탄고도 1330 6길 걷기 종료
▼ 태백에서 영월관광센터로 이동
▼ 운탄고도 1330 통합안내센터
▼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 수령
▼ 명예의 전당 기념사진
☞ 친구들이 엄청 기뻐합니다. 다음에도 같이 가야 할 판입니다...ㅎㅎ
'코리아둘레길 > 운탄고도1330 (완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 (2024.12.17일) (0) | 2024.12.21 |
---|---|
운탄고도1330 5길(만항제 ~ 꽃꺼끼재) - 2024.10.28일 (13) | 2024.11.05 |
운탄고도1330 4길 (꽃꺼끼재 ~ 엽기소나무길 초입) 2024.10.19일 (5) | 2024.10.22 |
운탄고도1330 3길(모운동 ~ 예미역) 2024.10.18일 (5) | 2024.10.21 |
운탄고도 1330 2길 [영월] 각동리 – 모운동 (2024.9.22일) (3) | 202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