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4/24 (4)
우체국길 99번지

DMZ 평화의길 7코스를 걸으며 들렀던 황희정승의 반구정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사진을 별도로 게시합니다. 먼저 찾아간 반구정은 조선 초기 명재상으로 알려진 황희 정승께서 여생을 보내셨던 곳으로, 임진강변의 한적한 정자에 앉아 자연을 벗삼아 사색을 즐기셨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 깊이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반구정이라는 이름은 ‘머리 흰 학이 노닐던 정자’라는 뜻을 담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이후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았습니다. 임진각은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곳이자,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평화누리공원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예술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 소명재(昭明齋) 유..

DMZ 평화의길 5코스와 6코스를 걷는 동안, 빗줄기는 그칠 줄 모르고 줄곧 내렸습니다. 낙하IC 인근의 식당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뒤, 다시 7코스 여정을 시작했습니다.7코스는 낙하IC에서 임진강역까지 이어지는 12.1km 구간으로, 조선의 명재상 황희 정승이 은거하며 세웠다는 반구정과 평화의 상징 임진각이 포함된 길입니다.초반에는 자유로를 따라 걷다가 문산 읍내로 들어섰고, 중반부는 읍 외곽의 낮은 산길을 오르내리며 고요한 숲과 마을 풍경을 지나쳤습니다.종반부에는 한강변에 자리한 반구정에 도착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유적을 관람하고 고즈넉한 정자의 풍경도 감상한 후, 다시 자유로를 따라 임진강역까지 걸음을 이어갔습니다.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지..

오전 7시 20분경, 성동사거리 통일관광특구 홍보판 옆에서 5코스에 이어 6코스 걷기를 시작했습니다.DMZ 평화의길 6코스는 통일동산에서 낙하IC까지 이어지는 10.9km 구간입니다. 초반에는 프로방스마을에 잠시 들렀지만,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연 가게가 없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상점들만 스쳐 지나야 했습니다.이후에는 대부분 자유로 옆 도로를 따라 걸으며 만우리 들판과 마을 풍경을 감상했고, 이어서 만우천을 건너 오금리 들판을 지나 낙하IC까지 빗속을 걸었습니다.코스 중간중간 카페가 있어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유혹이 있었지만, 갈 길이 멀어 아쉽게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아래 DMZ 평화의길 소개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코스개요- 통일동산에서 낙하 IC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이국적인..

DMZ 평화의길 4차 원정에서는 5코스 종반부 5.4km, 6코스 10.9km, 7코스 12.1km를 완주하였습니다.며칠 전부터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었고, 4월 22일 새벽 5시경 파주 송촌교에 도착했을 때도 빗방울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걷겠다는 각오로 DMZ 평화의길을 시작했습니다.5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통일동산까지 약 20.7km 구간이지만, 지난 4월 8일에 송촌교에서 고양종합운동장까지 역방향으로 이미 걸었기 때문에, 오늘은 걷지 않았던 송촌교에서 통일동산까지의 5.4km를 정방향으로 걸었습니다.이 구간은 자유로와 필승로 옆을 따라 걷다가 검단사 입구부터는 산길을 따라 통일동산 방향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이후 통일동산을 지나 성동사거리 인근의 통일동산관광특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