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경북 79

국내 최초의 석굴사원 경주 골굴사(2019.9.29일)

함월산 기슭의 골굴사는 광유선인 일행이 자연굴을 다듬어서 만든 국내 최초의 석굴사원이다.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가 정선은 이곳을 배경으로 유명한 '골굴석굴도'를 남겼다. 골굴사가 세워진 이곳은 오랜 옛날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암석은 비바람에 비교적 약해서 보다 쉽게 깎여 나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암석이 비바람에 깎여나갈 때 암석에 포함된 크고 작은 암석덩어리들이 빠져나간 자리가 수많은 구멍을 만들었고, 이 구멍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이러한 구멍들이 수없이 발달한 것을 타포닌이라고 부른다. 골굴사는 이러한 타포니 동굴을 다듬어서 석실을 만들고 불상을 배치한 서굴이다. 이는 단단한 화강암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특이하며, 신라인들..

경상권/경북 2019.09.30

교통 요충지였던 삼강나루터와 삼강주막(2019.9.8일)

삼강나루터는 문경 주흘산맥과 안동 학가산맥, 대구 팔공산맥의 끝자락이 만나며,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수륙교통의 요지이다. 예로부터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배들이 낙동강을 오르내릴 때, 그리고 선비나 장꾼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목으로, 나루터 주변은 낙동강을 오르내리는 소금 배를 통한 농산물의 집산지였고, 대구와 서울을 연결하는 군사도로였기에 1960년대까지 성황을 이루었던 곳이었다. 더구나 이곳에는 강을 이어주는 나룻배 두 척이 오갔었는데 큰 배는 소와 각종 물류를 수송하는 수단으로, 작은 배는 15명의 사람을 태우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였으나, 인근 교량 설치로 인하여 1980년경 나룻배 운항이 중단되었다.

경상권/경북 2019.09.11

아름다운 섬마을 예천 회룡포와 뿅뿅다리(2019.9.8일)

(육지 안의 아름다운 섬마을, 회룡포(回龍浦) )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들고 거기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 곳이 회룡포이다. 유유히 흐르던 강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상류로 거슬러 흘러가는 기이한 풍경이 회룡포마을의 내성천에서 볼 수 있다. 이 기이한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인접한 향석리의 장안사로 올라가 굽어보아야 한다. 절이 있는 산이 비룡산인데, 그 산 능선에 1998년 회룡대라는 정자를 건립하였으며 여기서 정면을 보면, 물돌이 모양으로 굽어진 내성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보면 우선 강으로 둘러싸인 땅의 모양이 항아리 같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보인다. 백사장 가에는 나무가 둥근 곡선을 따라 심어져..

경상권/경북 2019.09.11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부석사(2019.9.6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676년에 창건하고 화엄종을 널리 전했다고 알려졌다. 고려시대에는 선달사·흥교사라고 불렀다. 의상 이후 혜철을 비롯하여 무염과 징효 등 많은 고승들이 배출되었다. 1372년 원응국사가 주지로 임명되어 가람을 크게 중창했다. 경내에는 고려시대의 무량수전(국보 제18호)과 조사당(국보 제19호)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건물들이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소조불 좌상(국보 제45호)·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3층 석탑(보물 제249호)·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등이 있다.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부석사에는 아름답고 웅장한 배흘림기둥의 무량수전과 이절을 창건한..

경상권/경북 2019.09.11

최초로 유생을 교육한 소수서원(2019.9.6일)

소수서원은 최초로 국학의 제도를 본떠 선현을 제사 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한 서원이었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유학자인 안향의 사묘를 설립한 후 1543년 유생 교육을 위한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경상도 관찰사 안현이 서원의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운영 방책을 보완했다. 이 시기의 서원은 사묘의 부속적인 존재로서 과거 공부 위주의 학교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황은 교학을 진흥하고 사풍을 바로잡기 위해서 서원 보급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사액과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1550년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 받았다. 소수서원은 1868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존속했다. 사적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보물 제59호 숙수사지 당간지주·국보 제111호 회헌 영정 등과 141종 563..

경상권/경북 2019.09.11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의 하나인 영주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2019.9.6일)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영주천이 합수되어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끼고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아 돌아 마치 섬처럼 육지 속의 섬마을로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강변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그 건너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나무를 이어 만든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마을 사람들이 내성천을 건너 뭍의 밭으로 일하러 가기 위해 만든 다리로써, 장마가 지면 다리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다리를 다시 놓았다. 현재의 외나무다리는 지난 350여 년간 마을..

경상권/경북 2019.09.11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봉정사(2019.9.6일)

봉정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고운사의 말사로써 672년(문무왕 12) 의상, 또는 능인대덕이 창건하고 화엄강당을 지어 신림을 비롯한 제자들에게 불법을 전했다고 한다. 6·25 전쟁 때 경전과 사지가 모두 소실되어 창건 이후의 역사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국보 제15호)과 대웅전(국보 제311호)·화엄강당(보물 제448호)·고금당과, 승방인 무량해회·만세루·우화루 등의 당우, 고려시대의 3층 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 등이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한 곳이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였다고 한다. 2018년 6월, 봉정사는 '산사, 한국의..

경상권/경북 2019.09.11

제비원 석불이라 불리는 안동 이천동 석불(2019.9.6일)

안동 이천동 석불상은 속칭 ‘제비원 석불’이라 불리는 마애불의 일종이다. 서쪽을 향한 높은 암벽에 불신을 얕게 새기고 암벽의 위에 불두를 따로 조각하여 올려놓았는데, 머리 뒷부분은 수직으로 잘려나갔다. 얼굴 위의 머리 부분은 소발(素髮) 위로 육계(肉髻)가 크게 솟아나게 만들었는데 얼굴 부분과 또 다른 돌로 만들어 얹었다.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국가 소유이며, 안동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경상권/경북 2019.09.11

서원 앞 강산이 병풍처럼 둘려진 병산서원(2019.9.6일)

병산서원(사적 제260호)은 1613년(광해군 5)에 창건되었으며 유성룡의 위패를 모셨다. 원래 고려 말기 풍산현에 있던 풍악 서당을 1572년(선조 5)에 유성룡이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1629년 유진을 추가 배향했으며, 1863년(철종 14) 현재의 이름으로 사액받았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았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병산서원은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개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서원(Seow..

경상권/경북 2019.09.11

민족적 전통과 건축물이 잘 보존된 하회마을(2019.9.6일)

하회마을은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을 잘 보존한 풍산 류 씨(柳氏)의 집성촌으로 1984년 중요 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경북 양동 마을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마을의 전통 건축물과 주거 문화는 조선 시대의 사회 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된다. 특히 하회 마을은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성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독특한 문화를 이어 온 독특한 곳이다.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다. ‘하회(河回)’라는 이름도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풍수지리학적으로 길지라고 전해지고 있다.

경상권/경북 2019.09.11

약사암, 마애석불, 오형돌탑 등 볼거리 많은 구미 금오산(2019.8.28일)

2012년에 처음 올랐던 금오산을 두 번째 올랐습니다. 부산역에서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구미역에서 내려 다시 경북 교육원으로 이동 후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산행 초반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경치를 볼 수 없었으나, 오후에는 안개가 다소 걷혔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날씨가 변하여 바람은 제법 시원하여 걷기는 좋았습니다. 산행코스 : 경북교육원~아홉산~이오오봉~칼다봉~성안위봉(852m)~금오산 현월봉(976m) ~ 할딱봉 ~ 금오랜드 ▼ 산행 기록 ▼ 올레길전망대에서 본 금오지 ▼ 이슬을 머금은 거미줄 ▼ 칼다봉으로 ▼ 어렵게 칼다봉에 올랐습니다. ▼ 잔대 ▼ 안개가 산을 가리려고 합니다. ▼ 정상 현월봉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성안전위봉 ▼ 2014년 이전의 옛 정상석 ▼ 2014년 이후, 새롭게 새워진..

경상권/경북 2019.08.31

여름여행 첫째날~Ⅰ(`19.7.24일)-포항운하관, 영일대, 보경사, 장사상륙작전기념공원, 삼사해상공원, 강구항

7월 24~25일 강원도 속초에 **리조트가 예약되어 이른 휴가를 떠났습니다. 부산에서 속초까지 먼 거리지만 7번 국도를 따라 중간마다 산재해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올라갔습니다. ☆ 첫째날 둘러본 관광지 : 포항 운하관~영일대~보경사, 영덕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삼사해상산책로~삼사 공원~강구항, 울진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월송정~망양정, 삼척 해신당공원, 강릉 정동진역 ♣ 포항운하관 2014년 1월 준공된 포항운하는 포항시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에 있는 동빈대교와 형산강을 남북으로 잇는 물길로, 총길이가 1.3km이나 바닷길과 연결하면 8~10km의 운하이다 ▼ 포스코를 지나며.... ♣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길이 1,750m에 폭 40~70m, 면적 406,613.4m²(123,000평)의 백사장..

경상권/경북 2019.07.29

안개 속에서 오소리를 만났던 팔공산 환종주(2019.6.28일)

장마 기간 중 비 소식이 없는 금요일, 팔공산 환종주 계획을 하고 대구로 향합니다. SRT(07:45분)를 이용 동대구역(08:29분) → 지하철에 환승 → 칠곡대병원(09:42분) 후문에서 10시에 한티재로 출발하는 농어촌38번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수소문해 보니 손님이 없어 예정보다 일찍 버스가 한티재로 올라 갔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겁니다. 다음 차를 기다리려니 너무 시간이 지체되어 하는 수 없이 콜택시를 불러 한티재로 갔습니다. 약 11시10분경 한티재를 출발하여 팔공산 환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산행 내내 안개가 자욱하여 팔공산의 경관은 하나도 볼 수 없었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 12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힘든 여정이었고, 산행 중에 팔공산 마애약사여래..

경상권/경북 2019.06.29

철쭉 보다 바람 많았던 소백산(2019.5.25일)

5월임에도 벌써 열대야가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소백산 철쭉제 기간인 5월 25일, 안내 산악회를 따라 소백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오늘 소백산 날씨는 더웠지만 대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죽령에서 연하봉까지 아스팔트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었지만 길가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왜 소백산이 야생화 천국이라는지, 실감하였습니다. 산악회의 귀가 시간이 있어 자세히는 보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나름으로 열심히 걷고 찍기도 하였습니다 ▼ 죽령 ▼ 산행 들머리 안내판 ▼ 시멘트 도로는 제2연화봉대피소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 풍기쪽 ▼ 소백산천문대가 보입니다 ▼ 제2연화봉의 소백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 백두대간 제2연화봉 안내석 ▼ 소백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 소백산천문대도 보입니다. ..

경상권/경북 2019.05.26

사월초파일 전날 아름다운 사찰 운문사(사리암)-2019.5.11일

운문사는 조계종 운문승가대학이 설치되어 많은 비구니들의 교육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경내에는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큰 만세루(萬歲樓)를 비롯하여 대웅보전(보물 제835호)·미륵전·작압전(鵲鴨殿)·금당·강당·관음전·명부전·오백나한전 등 조선시대의 많은 건물들이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동호(보물 제208호)·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석조여래좌상(보물 제317호)·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3층석탑(보물 제678호) 등이 있다. ▼ 범종루 ▼ 저녁 예불 전에 의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 ▼ 복호산 아래 북대암이 보입니다. ▼ 만세루 ▼ 대웅보전 ▼ 저녁 예배시간인 모양인데... 아주 엄숙합니다. ▼ 응진전 ▼..

경상권/경북 2019.05.12

경주 남산 칠불암(2018.12.15일)

[ 七佛庵 ] 창건연대 및 중창의 기록은 전하지 않고 있으나 현존하는 유물들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남산 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불상을 갖춘 곳이다. 칠불암이라 부르게 된 것도 마당에 있는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으로서, 1930년대에 지금의 암자가 세워졌다. 이 칠불은 조각수법이 빼어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방불의 연구에 귀중한 유물이 된다. 또, 이 절의 위쪽 신선바위[神仙巖]에는 반가상(半跏像)을 한 보살상이 있는데 매우 빼어난 작품이다. 현존하는 당우(堂宇)로는 인법당(因法堂)을 비롯하여 산신각(山神閣), 요사채 등이 있는데, 산신각에는 특이한 모자를 쓴 산신탱화가 있었으나 분실되었다. 또한, 이 암자에는 칠불..

경상권/경북 2018.12.16

문화유산과 암릉의 경주 남산(금오봉~고위봉~이무기능선)-2018.12.15일

이번 주에는 불교 유적이 많은 경주 남산을 다녀왔는데, 9년전에 왔던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삼릉에서 출발하여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유적을 관람하며 남산의 정상이 금오산까지 오른 후, 이영재를 거쳐 칠불암을 구경하고 고위봉에 올랐습니다. 하산은 이무기 능선으로 하였는데.. 400여m에 불과한 낮은 산이지만 암릉의 위세가 제법 있어 바위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권할 만한 코스였습니다. 오늘 남산의 느낌은 문화유적 관람과 암릉산행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곳이라는 점입니다. ▼ 삼릉지역 탐방로 안내판 ▼ 삼릉(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 ▼ 삼릉의 소나무 ▼ 금오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초입에는 나무테크가 잘 깔려 있습니다. ▼ 금오봉까지 오르며 관람하게 될 유적 안..

경상권/경북 2018.12.16

문경새재의 관문과 단풍으로 유명한 주흘산(2018.10.27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에 포함되고 단풍으로 유명한 문경의 주흘산을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문경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의를 입고 출발을 합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계속 오락가락합니다. 심한 경사구간 없이 대궐샘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오름의 연속이었고 단풍도 볼만했습니다. 대궐샘 이후부터는 900계단을 올라야 하는 지점으로 급격히 고도를 올리는 지역이었으며, 계단 끝나는 지점의 능선에는 바람도 세차게 불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싸락눈도 내리기 시작합니다. 주봉에 올라서니 많은 등산객이 기념사진 찍느라고 분주합니다. 대부분의 등산객은 주봉에서 바로 하산하여 주봉에서 영봉까지는 능선구간은 한가하고 수월하였습니다. 주흘산의 정상인 영봉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급경사 구간을 하산하여 꽃밭서덜..

경상권/경북 201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