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어 임금이 대폭 삭감되고, 삭감된 만큼 휴가를 내야 합니다.
한평생 근무하였던 직장에서 정년을 눈앞에 두고 이런 대우를 받아 즐겁지는 않지만, 더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면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일이긴 하지요...
요즘은 어떻게 하면 휴가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평일이지만 오늘은 강제 휴가일이라, 아침 일찍 사량도 지리망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리망산은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산으로 특히 바다와 섬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아침 9시에 통영 가오치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사량도 금평선착장에 들어가서, 공영버스를 타고 수유도전망대에 가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약 10시경에 수유전망대에서 시작하여 지리망산~촛대봉~불모산~가마봉(달마봉)~옥녀봉을 거쳐 오후 1시 40분경 금평선착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산행 내내 미세먼지 없이 하늘은 맑았고, 진달래 등 봄꽃이 곳곳이 피어나고 있었으며, 사방으로 점점이 보이는 이름 모를 섬을 바라보며, 곳곳에 위험한 암릉도 넘나드는 등 비록 짧은 코스이지만 등산의 맛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 여객선을 타고 사량도로...
▼ 사량도 지리망산의 암릉이 보입니다.
▼ 하도에 있는 칠현산
▼ 여객선이 금평선착장에 도착합니다.
▼ 수유도 전망대에서 본 풍경
▼ 멀리 창선대교와 사천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 본격적으로 산에 오릅니다
▼ 올해 처음 보는 진달래
▼ 돈지마을
▼ 명산이라 많은 산악회가 다녀갔군요.
▼ 사방팔방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 내지마을 인듯...
▼ 사천쪽... 사천화력발전소...
▼ 산과 섬 그리고 바다가 잘 어울립니다.
▼ 지리산에 도착하였습니다.
▼ 지리산을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 암릉과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옥녀봉을 거쳐 하산할 예정입니다. 사량대교도 보입니다.
▼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스릴이 제법 있습니다.
▼ 대항마을과 대항해수욕장
▼ 방파제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 술미도입니다.
▼ 왼쪽이 고동산, 가까이 암릉구간이 달마봉과 옥녀봉 구간, 사량대교 건너편이 칠현산입니다.
▼ 위험한 암릉을 내려와 뒤돌아 보며...
▼ 오른쪽이 있는 섬이 두미도 인 것 같습니다.
▼ 대항해수욕장
▼ 진달래가 많이 피었습니다.
▼ 달마봉과 옥녀봉 구간
▼ 지나온 곳을 뒤돌아 보며...
▼ 중간중간 안전시설이 있습니다.
▼ 술미도와 대항선착장
▼ 건너편이 고성입니다.
▼ 달마봉(가마봉)....
▼ 옥녀봉 암릉
▼ 가마봉(달마봉)에서 내려와 뒤돌아 보며... 옛날에는 나무계단이었는데 많이 보강된 듯..
▼ 가마봉과 옥녀봉 사이의 출렁다리
▼ 옥녀봉에서 뒤돌아본 풍경...
▼ 출렁다리는 연이어 두개가 있습니다.
▼ 사량대교와 보입니다.
▼ 반달모양의 대항해수욕장을 보게됩니다.
▼ 암반에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습니다.
▼ 진달래와 푸른 바다가 잘 어울립니다.
▼ 옥녀봉에서 본 지나온 가마봉
▼ 100대 명산인 옥녀봉
▼ 뒤돌아 보며...
▼ 옥녀봉에도 진달래가 많이 피었습니다.
▼ 뱀딸기
▼ 제비꽃
▼ 진촌마을로 내려왔습니다.
▼ 사랑도여객선터미널 앞 풍경
▼ 다시 여객선을 타고 가오치항으로 돌아옵니다.
▼ 새우깡을 요구하는 갈매기들이 따라오지만 줄 것이 없어 아쉽더군요...
<산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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