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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길 99번지
밀양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와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에 속한다고 합니다. 영남루는 밀양강변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어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 조각, 멋들어진 현판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밀양 무봉사는 영남루 옆 전망 좋은 곳에 있는 절입니다. 그 절의 석조여래좌상은 신라의 불상으로 1969년 6월에 보물 제493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무봉사는 밀양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밀양 최고의 명소 영남루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아주 쉬웠습니다. 무봉사 들어가는 입구에는 작곡가 박시춘 선생님의 옛집도 보존되어 있더군요.
구절초 꽃 / 김용택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 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너머 그너머 검은 산 넘어 서늘한 저녁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 ----------------------- 밀양 삼문동에 구절초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습니다....
김해 돗대산은 15년 전에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가 있었던 산입니다. 추석날 늦은 오후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집에서 멀지 않은 돗대산에 올랐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만나는 사람은 없었고 늦게 성묘나온 사람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김해평야와 김해공항, 그리고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곳을 뒷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동림사는 은하사 바로 곁에 있는 절입니다. 은하사에 비하여 덜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찾는 이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가 보니 깨끗하게 가꾸어져 있어 좋더군요
은하사는 전설에 따르면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후인 허황옥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신어산 아래에 있는 은하사는 진입로의 소나무 숲과 단아한 사찰의 모습이 아름답고 영화"달마야 놀자"가 촬영된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에 꽃무릇이 만개하여 보기 참 좋습니다.
2017년 현충일 이른 아침, 친구랑 마산시 내서읍 환종주 산행을 하였습니다. ★ 코스 : 쌀재 고개~바람재~대산 윗바람재봉~대산~광려산~삿갓봉~상투봉~지존봉~용수봉~응봉(침대봉)~삼자봉~호암산~화계산~내서읍 동신아파트 ★ 시간 : (입산) AM 07:55 ~ (하산) PM 03:28 ★ 참여 : 2명 ★ 느낌 : 오랜만에 11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힘들었지만 많이 걸었던 하루였습니다. ▼ 저 멀리 가거대교가 보이시나요? ▼ 기린초 ▼ 길앞잡이
정족산 정상의 팔부능선 근처에 있는 대성암은 큰 바위들로 만든 법당을 가지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였으며 노전암은 전형적인 고요한 암자인 느낌입니다. (대성암) ▼ 송엽국 ▼ 겹철쭉과 수염패랭이꽃 ▼ 바위취와 돌나물 ▼ 수염패랭이와 철쭉 ▼ 바위취와 나비, 자주달개비 ▼ 대성암 법당 ▼금낭화 (노전암) ▼ 황금낮달맞이꽃과 송엽국 ▼샤스타데이지와 벌
천성산의 빛에 가려 그다지 많이 찾지 않는 정족산에 홀로 갔다 왔습니다. 내원사 주차장에서 대성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노전암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등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아 일부 등로에는 낙엽이 많이 싸여있었고 작년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구간이 많이 등로를 찾기 어려운 구간도 더러 있었습니다, ▼ 노루발 ▼ 솥발산공원묘원 ▼ 토사 피해지역
양산 정족산에 갔다가 시간을 내어 내원사에 들렀습니다. 내원사 계곡에는 몇 번 가봤지만 절에는 처음입니다. 참 아름답고 조용한 절이더군요. ▼ 핫립세이지와 디모르포세카 ▼ 랜디제라늄과 카랑코에
오랜만에 천성산 1봉(원효봉)과 천성산 2봉에 다녀왔습니다. 원효암 주차장까지는 차로 올라가고 주차장에서 은수 고개를 거쳐 천성산 2봉에 오른 후 되돌아와 천성산 1봉에 갔다가 원효암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은수 고개를 오르고 내리는 것 외에는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코스여서 편하게 걸었고 덕분에 사진도 여유롭게 찍은 하루였습니다. ↓ 팥배나무 ↓ 천성산 2봉 ↓ 팥배나무 ↓ 홍가슴풀색하늘소와 양지꽃 ↓ 사초 ↓ 쥐오줌풀 ↓ 화엄벌 ↓ 유럽점나도나물 ↓ 씀바귀(?) ↓ 원효암
근로자의 날 이른 아침, 경남 남해에 가는 길에 한우산 철쭉제에 들렀습니다. 철쭉 군락지는 크지는 않았으나, 도깨비 숲을 만들어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더군요 어린애들이 좋아할 듯.....
경남 통영에서 금~토 워크숍을 마친 후 미륵산에 올랐습니다.산양읍사무소에서 시작하여 미륵산에 오른 후 용화사로 하산하였습니다.진달래, 현호색, 제비꽃, 얼레지 등 양지바른 곳 구석 구석에 야생화가 피어나기 시작했더군요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보현사 약사전은 5년여 전에 세운 동양 최대의 금불상이라고 합니다. 약사전은 팔각형 구조의 건물 위에 커다란 금불상을 모셔 놓았으며, 2층 마당에 불상이 있고, 3층 난간으로 올라가면 불상 뒤로 다도해를 볼 수 있습니다. 문수암은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무이산에 있는데 조계종 쌍계사의 말사로 신라 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암자입니다. 창건 이후 고승들을 많이 배출하였고 삼국시대부터 명승지로 유명하다죠. 최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백담사에 가기 전 이곳을 먼저 알아봤으나 거부당했다는 게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했답니다. 주차장에서 문수암을 바라보면 뒤편에 있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암자를 감싸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멀리보이는 보현사 약사전의 풍경은 볼만..
자주 가는 남해 금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봄이 오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금지구역에서 식사를 하는 이들과 술이 과한 이들, 고성방가 하는 이들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