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2019.3.17일)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는 주남저수지 둘래길을 걸었습니다.걸었던 거리 약 10Km로 작년 9월에 창녕의 우포늪과 비슷한 거리였으나, 주남저수지는 일부 구간이 차로로 걸어야 해서 다소 불편하였습니다.차로 구간은 새로 걷기에 좋은 코스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이며, 산남(960,000m²), 주남(용산) (4,030,000m²), 동판(3,990,000m²)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거대 저수지일 뿐이었으며 ‘주남저수지’라는 명칭 또한 쓰지 않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다. 주남저수지는 인근주민에게 계절마다 민..
2019. 3. 17.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늪 창녕 우포늪(2018.9.26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명절을 보내는데 수고한 옆지기와 함께 기본 전환도 하고 산책도 할 겸해서 우포늪을 찾았습니다.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10Km, 약 세 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많은 철새들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었고, 늪도 상당히 잘 보존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포늪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은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5만 평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이다. 우포늪에는 480여 종의 식물류,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55종의 수서곤충류, 12종의 포유류, 7종의 파충류, 5종의 양서류, 5종의 패류 등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우포늪은..
201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