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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19코스 중 초의선사 탄생지와 무안 오승우미술관 서해랑길 19코스를 걸으며 코스 조금 벗어나 있는 초의선사 탄생지와 오승우미술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봉수산 아래 초의선사 탄생지는 복원된 생가와 초의선원, 조선 차 역사박물관, 금오초당, 일지암, 초의선사 기념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였습니다. 초의선사 탄생지 아래쪽에는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이 있는데, 지난 4월에 작고하신 전남 화순 출신의 우리나라 서양화가 원로인 오승우 화백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서해랑길의 정코스를 걷는 일행들보다 너무 뒤처지지 않기 위해 두 곳을 서둘러 관람하였기 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회 되면 다시 찾아와 차분히 관람해야겠습니다. - by 나무위키 무안군 최남단 삼향읍과 목포시 삼향동 시군 경계 사이에 있는 곳으로 무안 삼향읍에 있는 봉수산 아래에서 태어난 초의선사가.. 2023. 6. 23.
서해랑길 19코스 [목포] 용해동행정복지센터 ~ [무안] 청계농협 하나로마트 (2023.6.21일) 서해랑길 19코스는 용해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하여 양을산을 넘어 복룡마을과 월하마을, 그리고 도림천을 거쳐 무안 청계농협 하나로마트 앞까지 16.8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초반에 낮지만 제법 경사가 있는 양을산과 편백숲길을 올랐다가 내려와야 하며, 양을산 자연휴양림 근처의 제1저수지에는 고기보다는 자라를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포와 무안의 경계에 위치한 초의선사 탄생지와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은 서해랑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코스에서 이탈하여야 볼 수 있었으며, 두 곳 모두 예상보다 규모가 큰 반면에 방문객은 한 명도 볼 수 없었습니다. 코스 막바지의 지산천과 도림천을 걸을 때에는 일기예보에 없었던 안개비가 내려 더욱 운치가 있더군요 저 개인 의견으로는 서해랑길 19코스에 초의선사 탄생.. 2023. 6. 23.
서해랑길 18코스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소년 김대중 공부방 서해랑길 18코스를 걸으며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소년 김대중 공부방을 둘러보았습니다 두 곳의 사진을 별도로 모았습니다... by 대한민국 구석구석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기념관이다.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본 기념관은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국가발전을 위한 외교안보,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별 국가발전전략과 이를 위한 시책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노벨상의 탄생배경, 선정이유, 선출방법 등을 알아보고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들의 에피소드를 전시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노벨상 수상의 꿈과 포부를 심어주고자 한다. 집터와 여관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소년시절(1936~1945년)에 살았던 곳으.. 2023. 6. 16.
서해랑길 18코스 [해남] 목포 해양수산청 ~ 용해동 행정복지센터 (2023.6.14일) 서해랑길 18코스는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에서 출발하여 갓바위, 삼학도유원지, 유달산 낙조대를 거쳐 용해동주민센터 까지 18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목포의 과거와 현대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 초반에는 갓바위, 삼학도, 목포근대역사박물관, 노적봉, 유달산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 등 볼거리는 많았으나 귀가 버스에 탑승해야 할 시간 때문에 모두 볼 수 없어 다소 아쉬웠으며, 코스 중반 이후 산정동과 연산동을 지날 때에는 주로 고하대로 옆 인도를 걷게 되어 덥기도하고 다소 지루하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근대역사의 흔적을 따라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현재를 넘나드는 역사, 문화의 길 - 하늘을 빨갛게 물들.. 2023. 6. 16.
서해랑길 17코스 [영암]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 ~ [목포] 목포 해양수산청 (2023.6.7일, 오후) 서해랑길 16코스에 이어서 연속해서 서해랑길 17코스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17코스는 영암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에서 시작하여 농업테마공원과 삼호대교를 거쳐 목포해양수산청까지 11.0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출정 열세 번 만에 해남~진도~영암을 거쳐 목포에 도착하는 의미를 가진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 코스에서는 영산강 제방 위에서 월출산과 그 자락을 볼 수 있었고, 곳곳에서 대규모 태양광패널과 발전소를 보았습니다. 또 영산강 수로 제방에는 기생초와 산딸기를 만났고, 한옥 호텔인 영산재와 쌀문화관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도 스쳐 지났습니다. 그리고 영산강 하구둑을 지나 삼호대교 중간 지점에서 영암과 목포의 경계를 통과하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 2023. 6. 9.
서해랑길 16코스 [해남] 달도교차로 ~ [영암]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 (2023.6.7일, 오전) 서해랑길 16코스는 해남 달도 교차로에서 시작하여 솔라시도 대교와 공도교를 거쳐 세한대학교 영암 캠퍼스까지 16.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초반에 독특하게 생긴 산이교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영암호를 만나게 되며, 볼거리 많았던 해남군과 영암군을 이어주는 솔라시도 대교를 건너게 됩니다. 솔라시도 대교는 교량 하부에 보행로와 자전거 통행로가 별도로 설치되어 보행자의 안전성을 고려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코스 마지막에는 공도 1교와 공도 2교의 배수갑문을 지나는데 각각 다른 형태의 배수갑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해랑길 16코스는 거의 평지이기 때문에 걷기 좋지만, 솔라시도 대교 외의 모든 구간이 햇볕에 노출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구간이며, 모든 뚜벅이에게 땡.. 2023. 6. 9.
서해랑길 15코스 [해남] 당포버스정류장 ~ 달도교차로 (2023.5.31일) 서해랑길 15코스는 종전에는 해남 당포버스정류장에서 영암 현대삼호중공업까지 16.9Km의 임시노선을 이용하였으나, 솔라시도대교가 완공됨에 따라 해남 당포버스정류장에서 13.6Km 지점인 해남 달도 교차로까지로 코스가 단축되어 비교적 짧은 코스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코스를 걷다 보면, 당포마을과 월하마을 앞들에 진초록의 양배추밭과 누런 보리밭을 동시에 볼 수 있고, 마천마을 앞들을 지날 때에는 무화과나무와 담뱃잎 재배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호마을에서는 2018년 폐교된 산이서초등학교 금호분교장과 효자 정재수 동상을 볼 수 있으며, 금호도를 이어주는 금호1(별암)방조제와 금호2(달도)방조제 지날 때에는 목포 앞바다와 강태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큰 볼거리는 없었지만 짧은 거리에 소소한 바람이 불.. 2023. 6. 2.
불기 2567 사월초파일 희양산 봉암사 (2023.5.27일) 희양산 봉암사는 1년에 한 번 사월초파일에만 개방하는 사찰입니다. 3년 전 희양산에 올랐다가 하산길에 들른 적이 있었는데, 옆지기와 동서 부부는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어 오늘 같이 왔습니다. 봉암사 들어가는데 차량이 제법 정체될 거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정체가 심하였습니다. 그래서 봉암사에서 5Km 떨어진 하괴마을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안개비가 내리는 상괴마을과 원북마을을 거쳐 봉암사까지 걸어갔습니다. 봉암사에 도착하여 공양간에서 예상하지 못한 자장밥을 공양하였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내를 구경하고 다시 5Km 내려왔는데... 다들 지친 표정이라 다소 미안하더군요... ☞ 봉암사 - by 다음백과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산파의 .. 2023. 5. 28.
서해랑길 14코스 [해남] 학상마을회관 ~ 당포버스정류장 (2023.5.24일) 요즘 서해랑길 해남 구간을 걷다 보면 누렇게 익은 보리와 청보리가 공존하고 있고, 일찌감치 모내기를 끝낸 논도 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서해랑길 14코스는 해남 학상마을회관에서 시작하여 오시아노관광단지와 장수마을을 경유하여 당포버스정류장까지 18.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전형적으로 해안가의 바다 풍경과 여러 곳의 농촌 마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스팔트나 시멘트 농로를 따라 작은 마을이 이어지고 고개나 들판을 지나면 또 다른 마을을 연속해서 만나게 되는 어찌 보면 다소 심심한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예상보다 덥지 않아 걷기가 좋았고, 길 옆 곳곳에 핀 노란 금계국이 걷는 기분을 더욱 좋게 하였습니다. 또한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산책길에 조성된 애기도라지와 민들레 군락지를 .. 2023. 5. 25.
[산청 나들이 2] 정취암, 수선사, 남사예담촌 (2023.5.22일) 동의보감촌을 둘러보고 산등선의 굽이진 길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드라이브하기 좋고 기암절벽을 품은 정취암, 연못과 정원이 아름다운 사찰 수선사, 그리고 고즈넉한 담장 너머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남사예담촌을 차례대로 구경하였습니다. 대성산정의 절벽에 자리한 정취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정취암 탱화가 유명한 절이다.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은 옛 단성현(丹城縣) 북방 40리에 위치한 대성산(大聖山)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한 절로 그 상서로운 기운이 가히 금강에 버금간다 하여 옛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에 동해에서 아미타불이 솟아올라 두 줄기 서광을 비추니 한 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 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 이때 의상대사께서 두 줄기 서광을.. 2023. 5. 23.
[산청 나들이 1] 생초국제조각공원, 가락국 양왕덕양전, 구형왕릉, 동의보감촌 (2023.5.22일) 매주 혼자만 서해랑길을 다니는 미안함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옆지기와 함께 경남 산청의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먼 생초국제조각공원부터 시작하여 구형왕릉과 인근의 가락국 양왕덕양전을 구경하고 동의보감촌도 둘러보았습니다. 동의보감촌은 월요일이 휴관이라 주변만 둘러보았습니다. - by 대한민국 구석구석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에 연접한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최근에 발굴한 가야시대 고분군 2기와 국내외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울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이곳에 설치된 조각품들은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이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생초면 면소재지와 고읍뜰,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2023. 5. 23.
서해랑길 13코스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 ~ 학상마을회관 (2023.5.17일) 지난주 진도 구간을 완주하고, 오늘은 해남의 해안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서해랑길 13코스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13코스는 해남 우수영 국민관광지에서 시작하여 충무사, 임하교, 용정교를 거쳐 학상마을회관까지 16.3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는 법정스님의 생가터와 충무공 이순신을 추모하는 충무사를 둘러 볼 수 있고, 우수영문화마을에서는 점빵이나 카페, 복덕방 등에 전시된 옛날 생활용품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망해산의 망해루와 전라 우수영 성벽 구간을 볼 수 있었고, 학상마을 앞 들판을 지날 때에는 푸르름 속에서도 누렇게 익은 보리를 수확하는 색다른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해남의 바다와 들판의 자연 풍광을 다.. 2023. 5. 19.
서울 한양도성길 2 (배재학당 ~ 인왕산~ 북악산~흥인지문 ~ 광희문) 2023.5.15일 어제 흥인지문 구간 일부와 목면 구간, 숭례문 구간 일부를 걸은 후 나머지 서울도성길을 걷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호텔을 나섰습니다. 오늘 걷는 구간에는 인왕산과 백악산 정상에 올라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창의문과 숙정문, 혜화문과 흥인지문 등도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 담쟁이가 멋진 신아빌딩   ▼ 국립정동극장   ▼ 돈의문 터   ▼ 국립기상박물관   ▼ 교남동 행촌성곽마을   ▼ 월암근린공원...   ▼ 홍남파 가옥   ▼ 권율장군 집터   ▼ 카페 딜쿠샤   ▼ 인왕산으로...   ▼ 인왕산 등산로 초입   ▼ 사직근린공원 힐링숲 안내도   ▼ 선바위 쪽으로...   ▼ 사직전망대   ▼ 인왕산 정상으로...   ▼ 바위 아래 사찰을 당겨보고...   ▼ 성곽길을.. 2023. 5. 18.
서울 한양도성길 1 (광희문~남산~숭례문~배재학당)~ 2023.5.14일 청와대를 관람한 후 오후 늦은 시간에 한양도성 역사 순례길을 걸었습니다.한양도성은 사적 제10호로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으로, 태조 5년(1396년)에 백악(북악산)~낙타(낙산)~목면(남산)~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고,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이르는 성으로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년) 도성의 기능을 수행하였다고 합니다.한양 도성길은 총 6개 구간으로 나누는데, 창의문(자하문)에서 시작하여 혜화문까지 '백악 구간',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는 '낙산 구간, 흥인지문에서 장충체육관까지는 '흥인지문 구간', 장충체육관에서 숭례문까지는 '목면(남산).. 2023. 5. 18.
조용필 위대한 탄생 2023과 청와대 관람(2023.5.14일) 애들이 조용필 위대한 탄생 2023 티켓을 구입해 줘서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시간여 동안 쉼없이 공연을 하는 열정을 보았습니다. 호응하는 관중들도 대단하였고요... 조용필 콘서트를 관람한 다음날에 청와대를 관람을 하였습니다. 청와대 외부는 아주 잘 가꾸어져 있어서 좋았지만, 내부 관람은 입장 불가 지역이 대부분이어서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개방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023. 5. 18.
서해랑길 12코스 [진도] 쉬미항~ [해남] 우수영 국민관광지 (2023.5.10일) 오늘은 서해랑길 진도 구간 6~12코스를 완주한 기쁨을 느꼈던 날입니다. 서해랑길 진도 구간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산과 바다, 그리고 논과 들이 적절히 안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진도에는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뿐만 아니라 다른 곳과는 달리 삼별초 관련 유적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서해랑길 12코스는 쉬미항에서 출발하여 백조호수공원과 나라방조제, 건배산을 거쳐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까지 22.2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코스 중에는 푸른 낙원길을 걸으며 바다를 수놓고 있는 미역양식장과 전복양식장을 볼 수 있었고, 백조호수공원에서는 금영화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꽃길을 걸었습니다. 또한, 간척을 위해 3.5Km의 바다를 막아 쌓은 나라방조제에서는 고니(백조)의 도래지인 군내호도 구경하였고, 전망이.. 2023. 5. 11.
서해랑길 11코스 [진도] 가치버스정류장 ~ 쉬미항( 2023.5.3일) 어제 일기예보에는 진도 지역에 비 예보가 없었는데, 오늘 서해랑길 11코스를 걷는 중에 비가 내립니다. 크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바람이 불어서 많이 내리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서해랑길 11코스는 진도 가치버스장류장에서 시작하여 금노항, 보전호, 대흥방조제를 거쳐 쉬미항까지 2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는 손가락섬(주지도), 발가락섬(양덕도), 상~하방구도 등 섬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가사군도와 바다에 떠 있는 전복 양식장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부해안로를 걷다 보면 "아따 반가운 그", 쪼깐 쉬다가 소", 여까지 오느라 욕봤소" 등 걷는 이들은 반겨주는 정겨운 사투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부해안로 옆 둑방길 위를 걸을 때는 비에 젖은 풀잎을 밟고 지나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오랜.. 2023. 5. 4.
영도 깡깡이마을 ~ 흰여울마을~ 봉래산 둘레길(2023.4.28일) 옛 직장동료와 함께 오랜만에 봉래산 둘레길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동료는 흰여울문화마을에 간 적이 없다고 하여 남포역에서 시작하여 영도다리를 건너 깡깡이마을과 흰여울마을을 구경하고 흰여울전망대를 지나서 백련사를 들머리로 봉래산 둘레길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부산에는 조망이 좋은 트레킹 코스가 많이 있지만, 봉래산 둘레길은 부산의 남항과 북항을 동시에 볼 수 있고 부산 서구 ~ 중구 등의 원도심 지역과 진구 ~ 남구 지역은 물론 부산의 상징 오륙도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을 가진 둘레길입니다.오르내림도 많지 않고 이정표도 잘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곳이며, 주변 관광지도 많아 볼거리도 많습니다. 다 걷고 난 후 자갈치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의 회를 안주 삼아 하산주 한 잔 하면 그저 그만입니다... 2023. 5. 1.
서해랑길 10코스 [진도] 서망항~가치버스정류장 (2023.4.26일 오후) 서망항 진도해양파출소 앞 팔각정에서 간단하게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서해랑길 10코스를 출발하였습니다. 서해랑길 10코스는 서망항을 출발하여 팽목항과, 팽목방조제, 진도의 3대 명산인 동석산 앞을 지나고 진도에서 가장 큰 봉암저수지를 거쳐 가치버스정류장까지 15.9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코스는 팽목바람길과 같이 하며, 기억과 성찰의 길이기도 합니다. 이 코스의 전반부에는 2014년 온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던 세월호 참사를 지금 이 순간에도 느끼게 하는 팽목방파제와 팽목기억관, 마사선착장을 지나 해안 숲길에서 만나는 다신기미의 소망탑 등 아픈 기억을 가슴에 안고 걷게 됩니다. 그리고 코스 하반부인 마사마을을 지나면서 진도의 명산 동석산을 바라보며 걷게 되는데, 비록 219m의 낮은 바위산이지.. 2023. 4. 29.
서해랑길 9코스 [진도] 귀성삼거리~서망항 ( 2023.4.26일 오전) 오늘은 서해랑길 9코스와 10코스 두 코스를 이어서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9코스는 귀성삼거리에서 시작하여 짝별방파제와 동령개삼거리와 남도진성을 거쳐 서망항까지 12Km를 걸었습니다. 이 코스 중에는 일부 미르길과 겹치는 구간을 걷게 되며, 걷는 도중에 삼별초에서 몽고에 항쟁한 배중손장군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윤고산사당과 고산 윤선도가 1649~1650에 쌓은 우리나라 민간 1호이며 지금까지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윤고산둑을 볼 수 있으며, 진도남도진성은 조선 초기 왜구침입에 대비해 축성한 석성으로 삼별초가 진도에서 몽골과 항쟁을 벌일 때 해안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스의 종착지인 서망항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가을 꽃게잡이가 풍어를 이루는 꽃게 주산지이기도 합니.. 2023. 4. 29.
비슬산 천왕봉~월광봉~조화봉~석검봉(구구봉)~관기봉 종주(2023.4.22일) 지난주에 비슬산 참꽃 축제는 끝났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비슬산을 올랐습니다. 2008년 4월 30일에 당시 다니던 직장 동료들과 비슬산 등산을 한 이후, 15년 만에 **산악회에 동참하여 비슬산을 다시 오른 셈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산은 항상 그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약간 변화시킨 것들이 보이네요. 당시 대견사지에는 삼층석탑만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대견사 절이 지어져 있었고,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는 전기자동차로 대견사 근처까지 운행하여 편하게 관광할 수 있게 변하였더군요. 바람직한 변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유가사 주차장에서 비슬산 천왕봉으로 출발 ▼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 유가사 경내를 지나서... ▼ 경내를 벗어나 돌탑길로... ▼ 본격적인 산행.. 202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