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6~17코스를 한꺼번에 걷기 위해 토요일 아침 부산동부터미널에서 6시 30분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포항으로 갔습니다.
포항터미널에서 지난번에 멈췄던 마산리 마을회관으로 이동 후 본격적으로 걷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걸어야 할 거리가 이제까지 왔던 중 가장 긴 코스이어서 걸음을 빨리하여 걷습니다. 영일만 안쪽의 도구 해변을 지나고 지루한 약 3Km의 포스코 담벼락 옆을 이어 걸었습니다. 형산강 다리를 건너 강변 체육공원과 포항운하관을 지나 송도해변에 도착하여 16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해파랑길 16코스는 포항의 대표적 상징인 포스코와 해병대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산재해 있었고, 포항의 중심지를 지나는 코스이지만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던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오전에는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맑고 청량감이 더하여 걷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경로>
흥환보건소~(6.4km)~동산공원묘지~(5.1km)~도구해변~(8.6km)~형산강변~(2.3km)~송도해변 : 22.4Km
<여행 포인트>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서린 도구 해변, 국내 산업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코 역사박물관,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죽도 재래시장 등 볼거리가 많다. 코스 전반부는 탈출로가 없으므로 식수를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주변 관광지>
◇ 도구 해변 :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서린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800m, 폭 50m, 넓이 12,000평의 규모로써 하루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교와 일반 기업체의 하계수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 포스코 역사박물관 : 포스코는 국내 산업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계적인 철강기업이다. 그동안 조선, 자동차, 전자, 기계공업 분야에 값싸고 품질 좋은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포스코의 역사와 정신, 기업문화, 비전을 담은 포스코 역사박물관은 3,000여 평의 부지 위에 건축 전체면적 1,100평, 전시면적 600평의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다.
◇ 죽도시장 : 점포 수 1,200여 개에 달하는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수산물 위판장 안에 횟집 200여 개가 밀집되어 있어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해파랑길 16코스 기록>
▼ 지난번에 멈췄던 마산리 마을회관에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 마을회관 앞 작은 포구
▼ 하선대로 향합니다.
▼ 하선대에는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많이 있습니다.
▼ 걷기 좋게 테크 시설도 잘되어 있습니다.
▼ 힌디기 : 흰 바위가 많은 언덕, 흰덕으로 불렸고 흰덕에서 힌디기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멸치 덕장 뒤로 지난번에 잘 보이지 않던 포스코의 공장들이 뚜렷이 보입니다.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 공원에서 영일만 건너편의 포스코도 잘 보입니다.
▼ 해변가 방파제에 연오랑세오녀의 설화이야기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 영일만 안쪽 동해안로 옆을 걷습니다.
▼ 포스코를 바라보며...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 도구 해변가의 포항 12경 안내판
▼ 군 작전지역의 주의사항도 볼 수 있습니다.
▼ 바닷가에서 조개류를 잡는 듯...
▼ 해변가에는 바람 때문에 나무가 한 방향으로 누워 자랍니다.
▼ 도구해변
▼ 포스코 옆 도로를 걷습니다.
▼ 각종 포도나무로 만든 가로수가 인상적입니다.
▼ 청림 삼거리
▼ 포스코 3문
▼ 포스코 담벼락 옆길
▼ 포스코 정문
▼ 형산큰다리와 형산교
▼ 형산교
▼ 형산강 주변 풍경과 건너편 포스코
▼ 포항운하관
▼ 형산강 운하 입구
▼ 안내판과 연오랑세오녀
▼ 형산강과 연결되어 있는 영일만
▼ 송도해변 조형물
▼ 송도해변에는 많은 낚시꾼이 보입니다.
▼ 송도해변
▼ 조형물
▼ 평화의 여인상
▼ 해파랑길 16~17코스 안내판
▼ 스탬프함은 해파랑길 16~17코스 안내판과는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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