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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길 99번지

보리사는 경주시 미륵곡에 있다. 옛날에는 나룻배가 닿던 곳이라고 한다. 신라 헌강왕 때 창건하였다고 삼국사기에 적혀있다. 그 후 폐사지가 된 것을 1911년 비구니 스님이 중창하였으며, 현재도 비구니 스님이 계시는 절이다. 인법당과 요사채만 있던 것을 1980년부터 중건을 시작하여 현재 정면 5칸, 측면 3칸의 대웅전과 선원 요사채 등이 갖추어져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136호인 경주남산미륵곡석불좌상과 마애불 등이 있다. ▼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경주 남산의 동쪽 기슭에 신라시대 보리사 터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있는 석불좌상이다. 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의 대작이며, 현재 경주 남산에 있는 석불 가운데 가장 완전한 것이다. 연꽃팔각대좌 위에 앉아 있는 이 불상은..

경남 함안 악양둑방에는 봄꽃 단지를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24일 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31일 이후에는 가을꽃을 심기 위해 다 베어버린다 하여 좀 늦은 감은 있지만 구경하러 갔습니다. 양귀비, 안개꽃, 수레국화 등 만개한 봄꽃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양귀비, 안개꽃, 수레국화 등 많은 꽃들은 거의 끝물이어서 생기를 잃어 다소 아쉬웠지만, 천천히 산책하며 여러 가지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만지도~연대도에 다녀온 후, 동피랑 벽화마을을 구경하였는데, 아기자기한 벽화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벽화를 감상하세요... ☞ 다음백과에서 퍼옴김 동피랑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긴 이름이다.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이다. 통영 시가지 동쪽에 동호동과 정량동, 태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이루는 산의 바위 피랑지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지명이다. 옛 통영성의 동포루가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푸른 통영 21 추진협의회는 2007년 10월 도시재생의 색다른 시선 ‘통영의 망루 동피랑의 재발견’이라는 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통영시가 동포루 복원과 공원 조성 목적으로 마을을 철거하려고 하자, 공공미술을 통한 마을 살리기 사업이었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그림들과 강구..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고즈넉한 섬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통영은, 예부터 '동양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최근 들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지도와 연대도를 찾아 소중한 하루를 보냈습니다.통영 연명항에서 여객선인 홍해랑호를 타고 약 15분, 짧은 항해 끝에 만지도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작은 섬은 예전에는 외부와 단절된 느낌이 강했지만, 지금은 사람의 손길이 닿아 마을길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 천천히 올라가니 곧 만지봉에 도달할 수 있었고,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의 푸른 물결과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였습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며, 마치 섬과 섬 사..

비 내린 3월 1일 다음날 천성산 2봉에 올랐습니다. 미타암 아래까지는 승용차로 가서 화엄사 적멸보궁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쌓인 눈으로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오르던 길을 되돌아와 미타암에서 비로봉으로 올랐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부산 인근의 산에서 상고대도 볼 수 있었고, 온종일 눈 속을 걸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 미타암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미타암으로 오릅니다. ▼ 가득은 아니지만, 온통 눈이 덮여 있습니다. ▼ 이곳에서 미타암을 가려면 우측으로 올라야 하는데 좌측으로 오릅니다. ▼ 화엄사 적멸보궁에 도착 ▼ 등산길 표시를 보고 따라 오릅니다. ▼ 오르다 보니 덮인 눈으로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다시 되돌아옵니다. ▼ 미타암으로 다시 오릅니다. ▼ 미타암 입구가 보이네요 ▼ 미타암..

봉명산에서 내려와 다솔사를 구경하였습니다 사진은 절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구경하고 다솔사 앞 소나무 숲을 찍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503년(신라 지증왕 4) 연기조사가 개창하면서 영악사라 했다. 636년(선덕여왕 5) 자장이 사우 2동을 짓고 다솔사로, 다시 의상이 676년(문무왕 16)에 영봉사로 고친 것을 신라 말기 도선이 불당 4동을 증축하면서 다솔사라 불렀다고 한다.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중건하고, 조선에 들어와 사세를 유지하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가 숙종 때에 큰 중건불사가 행해졌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된 대양루를 비롯해 적멸보궁·응진전·명부전·선실·요사채가 있다. ☞ 다음백과에서 퍼옴

사천 봉명산에 다녀왔습니다. 봉명산 아래 도솔사의 입구 소나무길을 보고 싶어 홀로 사천 봉명산 도솔사에 갔다 왔습니다. 도솔사 둘러보기 전에 먼저 봉명산에 올랐는데, 평일인지라 홀로 산을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경남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에 있는 높이 407m의 봉명산은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방장산 또는 주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울창한 숲과 경치가 수려하여 산림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풍수지리학상으로 봉(鳳)이 우는 형국이라 하여 봉명산이라고 부르며, 신라 지증왕 때 지어진 다솔사를 품고 있어 일대에서는 제법 유명합니다. ▼ 다솔사 입구의 봉명산 등산 안내도 ▼ 다솔사 아래 소나무 숲 ▼ 다솔사 옆 등산로 표지판과 안내도 ▼등산로 입구 ▼ 봉명산 정상으로... ▼ 너덜지역도 지나고..

(2020.5.30일) 희양산을 산행한 후, 석가탄신일 하루만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문경 봉암사를 구경하였습니다. 「문경 희양산은 암봉(巖峯)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며, 이를 배경으로 통일신라시대 지증대사(智證大師. 824-882)가 봉암사(鳳巖寺)를 창건했다. 봉암사 주변에는 백운대계곡(白雲臺溪谷)이 있다. 봉암사 경내에는 극락전(보물 1574호)과 일주문(경북 문화재자료 591호), 지증대사탑비(智證大師塔碑. 국보 315호), 지증대사탑(智證大師塔. 보물 137호), 삼층석탑(보물 169호)과 같은 문화재가 포진한다. 이 외에도 봉암사 일원에는 지증대사탑비를 쓴 최치원의 바위 새김 글자와 마애보살좌상(경북유형문화재 제121호) 등이 남아있어 역사문화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통일신라말 불교 선종계를 대표..

(2020.5.30일) 코로나로 인해 한 달 연기된 석가탄신일의 행사가 5.30일 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대 명산인 희양산과 봉암사를 동시에 둘러보려고 ** 산악회에 동행하였습니다. 10시경 은티마을에서 출발하여 가파른 비탈길로 올라 희양산 성터를 거쳐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봉암사로 내려오려니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철조망을 가로질러 급경사의 하산길로 내려왔습니다. 군데군데 등로가 끊기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하였지만, 무사히 봉암사로 내려와 사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은티마을 입구 안내판 ▼ 희양산이 보이네요 ▼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 대부분 지름티재로 향하는데.... 성터로 Go ▼ 곳곳에 기암괴석들이 눈에 띕니다 ▼ 급경사의 구간을 힘들게 올라오니 성터가..

2019년 여름 위양못을 들렀을 때 보지 못했던 이팝나무의 흰 눈꽃을 오늘 보았습니다.. 많은 관광객으로 주차부터 힘들었지만 새하얀 이팝으로 불편을 보상하기 충분했습니다. 「위양지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축조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이름은 근래에 바뀐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이다. 신라 때 축조됐다는 양양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피고 있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위양지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정자인데, 연못..

(2020.5.5일) 청도지역에서 밀양으로 넘어와 천죽사 한편에 있는 보물 제312호 밀양 소태리 5층 석탑과 이팝나무로 유명한 위양지, 월연정과 단장면 이팝나무 가로수길과 밀양댐을 구경하였습니다. (위양지 사진은 별도로 모아 올립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대구 동화사 말사인 천주사는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에 있는 절로 보물 제312호 밀양 소태리 오층 석탑이 바로 근처에 있는 절이다. 천죽사가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천주사, 죽암사 등으로 불리어져 오다가 조선시대 숙종 연간에 폐찰 되었다고 전해온다. 이곳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탑이 자리하고 있어, 절보다는 소태리 5층 석탑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1919년 이 탑의 상륜부에서 발견된 가로 60 세로 40의 백..

(2020.5.5일) 가까운 거리에 볼거리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답사기를 보고 청도와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청도지역에는 석간수로 유명한 청도 용천사, 정원이 아름다운 한옥카페 아자방, 보물 제113호 봉기동 삼층석탑을 구경하였고, 밀양지역에는 보물 제312호 천주사 5층석탑, 이팝나무로 유명한 위양지, 월연정과 단장면 이팝나무 가로수길과 밀양댐을 구경하였습니다. 비슬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용천사는 670년 의상법사가 창건하여 옥천사라 하였는데, 당시 옥천사는 해동화엄전교의 10대 사찰 중 한 곳이었다. 1267년 일연선사가 중창하여 불일사라 하였다가 다시 용천사로 고치고, 임진왜란 후 1631년 조영대사가 3중창하였으며, 1805년 의열화주가 크게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천사는 맑고 풍부..

(2020.4.2일) 매번 갈 때마다 차량 정체로 보지 못하였던 화개 십리벚꽃을 오늘 보았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은 장관이었습니다. 메르스로 움추려 있는 기분이 좀 나아지는 듯합니다.

(2020.3.24일) 지난해 4월에 해파랑길 6코스를 걷던 중, 참 잘 가꾸어져 있어 언젠가 한번 오리라고 생각했던 선암호수공원을 오늘 찾아왔습니다. 호수가에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세계에서 가장 적다는 테마쉼터의 소형 성당과 교회 그리고 사찰을 구경한 후, 선암호수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봄내음을 만끽하였습니다. ▼ 선암호수공원 표지석 ▼ 선암호수공원의 옛 지명이 참 거시기합니다. ▼ 입구의 조형물들... ▼ 테마쉼터로... 지난해에도 보았던 해파랑길 표식이 반갑군요... ▼ 작년에 이곳을 지날 때는 테마쉼터가 있는 줄도 물랐습니다. ▼ 테마쉼터에 오르며... ▼ 수선화 ▼ 성 베드로 기도방 ▼ 호수교회 ▼ 안민사 ▼ 테마쉼터를 구경한 후, 선암호수 둘레길을 걷습니다. ▼ ..
(2020.3.14일) 만어사는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만어사가 있는 계곡을 따라 수많은 바위들이 일제히 머리를 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고 이 바위들은 오랜 옛날 이곳에 살던 나찰녀 다섯과 흑룡이 사귀면서 횡포를 일삼다가 부처님의 설법으로 돌로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 돌들을 두드리면 종소리와 쇳소리와 옥소리가 난다는 것이며, 또한 새벽녘과 봄비 내리는 날에는 만어사 주변에 피어오르는 운해가 천지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답니다. # 개인적으론 연등이 하나 걸려있지 않아 깨끗하다는 느낌의 절입니다. ▼ 만어사 입구 ▼ 영화 청풍명월의 촬영지 ▼ 대웅전 ▼ 공양간 ▼ 삼층석탑(보물 466호), 삼성각, 매애석불(나무관세음보살 좌상) ▼ 삼층석탑(보물 466호), 대웅전, 요..
(2020.3.6일) 오늘은 마산 저도에 갔다 왔습니다. 하포마을 주차장에서부터 2구간 코스로 정상인 용두산을 올랐고,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바닷가 1구간을 걸었습니다. 저도에서 나오면서 일명 콰이어강의 다리로 널리 알려진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에 들렀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시 휴장 중이어서 다리를 건너지 못해 아쉽더군요. ▼ 트레킹 기록 ▼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진달래가 붉게 피었더군요 ▼ 정상 아래 갈림길 ▼ 정상의 지명이 용두산입니다. ▼ 정상에서 본 연륙교와 풍경 ▼ 제비꽃 ▼ 노루귀 ▼ 진달래 ▼ 산수유 ▼ 남해 바다의 풍경 ▼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콰이강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