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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길 99번지
오늘 밀양은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아침 일찍 구만산장에서 출발하여 능선을 타고 구만산에 오른 후 구들삐산과 흰덤봉을 지나 구만폭포를 거쳐 약 12Kmdml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오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걷기는 상쾌하였지만 오후에는 제법 더웠습니다구만폭포의 물줄기가 너무 작아 아쉬웠지만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은 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날, 양산의 능걸산 기차바위를 보기 위하여 내석마을로 갔습니다 내석 노인정에 차를 세워놓고 버스를 이용(8시 22분경 출발)하여 감결마을의 대우마리나아파트로 이동 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내내 한 사람도 만나지 않은 한적한 산행을 했으며, 능걸산 지나 습지지대부터는 잡풀이 너무 많아 등로를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날머리 계곡에서는 홀로 알탕도 하고 재미있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 성불사 ↑ 능걸산 ↑ 지나온 능선과 양산 CC ↑ 잘 가꿔진 소나무들 ↑ 천마산(527m) ↑ 천마산(527m) ↑ 능걸산 기차바위 시작점 ↑ 기차바위 풍경 ↑ 기차바위 풍경 ↑ 에덴벨리 ↑ 기차바위 풍경 ↑ 기차바위 풍경 ↑ 기차바위 풍경 ↑ 지나온 능선 ↑ 기차바위 주변 풍경 ↑ 기차바위..
지난주에 갔다왔던 억산에 이어 오늘은 바로 옆의 운문산에 갔었습니다. 석골사에서 운문산서릉코스로 함화산과 운문산에 올랐습니다. 함화산까지는 내림이나 평지가 없는 오름의 연속이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운문산에서 팔풍재까지는 내리막이 많아 ..
경남 밀양의 억산(944m)에 갔다왔습니다 억산은 운문산 옆에 위치해 있고 정상에 깨어진 바위로 유명합니다 정상에서 팔풍재로 가는 길을 잘못찾아 오랜만에 알바도 하였지만 모든 구간에 소나무 그늘이 많아 걷기는 아주 좋았고 올들어 처음으로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도 했던 여유로..
일기예보에는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운문령에서 출발하여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가지산(1,241m)에 오릅니다 귀바위를 거쳐 상운산에 올랐고 이어 쌀바위까지 쉬지 않고 진행하였습니다 쌀바위에 도착하니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하였고 가지산 정상에는 운무와 함께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중봉을 거쳐 석남사 입구까지 비를 맞으며 쉬지않고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비와 함께 한 산행이었습니다. 노랑선씀바귀과 흰씀바귀 정향나무 이름 : 산
5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 일찍 소백산 철쭉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삼가 매표소에서 약 2시간을 계속 올라 힘들게 소백산 최고봉 비로봉에 도착했습니다. 비로봉 근처의 넓은 초원지대와 어울린 철쭉은 천상 낙원이라 할 만합니다. 2012년 12월에 올라왔었던 눈 덮인 소백산과는 전혀 다른 광경입니다. 비로봉에서 완만한 능선을 거쳐 국망봉까지는 곳곳에 연분홍 철쭉과 야생화가 널려 있었습니다. 약 17Km의 짧지 않은 코스의 힘든 산행이었지만 눈과 마음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김해 장유신도시 뒷산인 굴암산과 화산에 갔다 왔습니다 굴암산은 특별한 특징이 있는 산은 아니지만 좋은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 김해시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하산할 때쯤현지 주민을 만나 예정했던 하산길 대신 지름길로 하산하였습니다.
오늘 당초 남해 괴음산~송등산~호구산에 갈 예정이었으나 집에서 늦게 출발한데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것 같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산의 정상 주변을 산보하듯 가볍게 걷다 왔습니다.
온종일 황사와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새싹 돋아나는 나무와 풀들을 보면 안구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경북 청도에 있는 문복산(1,015m)은 높이 1,000m이상 되는 아홉 봉우리의 영남알프스 중 가장 낮은 산입니다. (가지산 1,240m, 신불산 1,209m, 천황산 1,189m, 운문산 1,188m, 재약산 1,108m, 간월산 1,083m, 영축산 1,059m, 고헌산 1,032m) 또한 문복산은 알탕 하기 좋은 게살피계곡이 있어 여름 산행지로 많이 ..
한참인 진달래를 기대하고 갔던 경남 거제도의 대금산 진달래는 이미 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산악회의 대형버스에 막혀 등산로 입구까지도 못 가고 산 아래에 차를 세워두고 출발했습니다 진달래는 벌써 떨어지기 시작한 것 같고 밀려드는 산행객은 등산로를 가득 메웠고 미세먼지는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하루였지만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진달래로 유명한 천주산을 우중 산행하였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산행객이 천주산 진달래 구경을 왔었습니다. 주차장 근처의 벗꽃과 목련은 하얗게 만개하였고, 천주봉 주변의 진달래도 만개한 곳이 많았습니다. 천주산 정상 주변은 아마 다음 주에나 만개할 듯합니다. 빗속 산행이라 안개로 인해 주변 풍경들을들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이미 핀 진달래는 빗속 산행의 대가로는 충분하고도 남을만하였습니다.
경남 남해는 비롯 섬이지만 바다뿐만 아니라 금산, 응봉산~설흘산, 망운산, 호구산 등 유명한 산도 많습니다. 오늘은 바위능선으로 유명한 응봉산과 설흘산을 찾았습니다. 선구마을에서 시작하여 첨봉(은산)의 멋진 암릉지대를 지나 응봉산에 올랐습니다. 이후 부드러운 흙길의 능선을 걸어 설흘산 봉수대까지 오른 후 가천마을로 하산하였습니다. 쨍한 날은 아니었지만 멋진 암릉을 걸으며 앵강만 등 바다도 볼 수 있었던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3.19일 토요일 아침 Wife가 청도 사리암에 가겠다 하길래, 나는 등산을 목적으로 같이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계획은 운문사 들어가기 전 신원삼거리에서 시작하여 복호산, 지룡산, 내원봉, 삼계봉을 거쳐 사리암으로 갈 예정입니다. 신원삼거리에 도착하니 한 팀의 등산객들이 몸을 풀고 있더군요. 차를 Wife에게 맡기고, 나는 그들보다 서둘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복호산까지는 경사가 제법 심하고 또한 몇 군데 로프에 의지해야 하는 위험한 암릉구간을 거쳤습니다. 이후 복호산에서 내원암 갈림길까지는 약간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길이었고. 내원봉까지는 다소 오르막이었습니다. 이후는 사리암 갈림길까지는 무난하였고, 사리암 근처는 급격한 내리막이었습니다. 사리암까지 약 3시간 10분정도 걸렸더군요. 사리암에서 봉양을 ..
2016년 삼일절 아침, 진해시를 병풍 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덕주봉, 웅산, 신루봉, 천자산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장복산 조각공원에서 가파르게 장복산에 오른 후 능선을 타고 안민고개를 지나 대발령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 무척 추웠는데 중반 이후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 걷기는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던 하루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 두모 주차장을 기점으로 금산 정산에 오르려 했으나 부소암 구간 연결공사로 인해 통행이 금지되어 뒤돌아서야 했던 경험이 있어 다시 금산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보리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상사바위에 올라 경치를 구경하고 부소암을 통해 두모주차장으로 내려와 지방도로를 걸어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보리암까지는 경사가 급한 돌길이라 하산길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느낌이었고, 두모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부드러운 내리막이라 좋았습니다.
경남 남해는 남해대교, 창선~사천대교, 죽방렴, 가천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물건리 방조어부림, 금산과 보리암 등과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Wife의 고향이기도 하구요. ^^ 금산과 보리암은 고려 말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하여도 효험이 없자 이곳을 찾아와 백일기도를 한 후 조선을 건국하게 되어 보은 한다는 뜻으로 비단 금(錦)자를 써서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과 함께 해수관음성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보리암 주변에는 단군성지, 상사바위, 좌선대, 제석봉, 일월봉, 화음봉, 부산 산장 등 절경인 곳이 많이 있으며, 한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으..
요즘 주말마다 날씨가 맑지 않은데 오늘도 마찬가지네요. 종일 흐린 날, 월악산국립공원의 동남쪽,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이며 대원군이 이 산의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었다고 전해지는 100대 명산의 하나인 경북 문경의 황장산(또는 작성산, 황정산)이 목표입니다. 들머리 마을인 생달2리는 입산금지로 통행이 불가능하여 계획에 없던 여우목고개에서 대미산(1,115m)에 오른 후 백두대간 구간을 거쳐 황장산(1,077m)에 올랐습니다. 황장산 정상 이전까지는 걷기 좋은 육산이었으나, 이후 감투봉 구간과 하산 방향 해발 900m 구간은 매우 위험한 암릉구간으로 아찔한 바위들을 넘나들어야 했고 해질 즈음에야 하산했습니다. 15km 구간을 점심시간 18분을 제외하고 6시간 30여분을 계속 걸었던 힘든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