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재 고갯마루의 누리재버스정류장에서 서해랑길 73코스를 마친 후, 곧바로 서해랑길 74코스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서해랑길 74코스는 누리재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노인봉, 국사봉 자락을 돌아 당산 3리 복지회관을 지나 청산리나루터까지 이어지는 약 16.2km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태안 솔향기길 3코스를 따라 남쪽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길로, 가로림만의 남쪽을 가로지르는 구간입니다. 걷는 도중 곳곳에서 '태안절경천삼리길'이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특히, 이 구간은 노인봉(164.8m) 임도와 국사봉(205.6m) 둘레길, 마봉산(69.1m) 고개 등 산길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다소 난이도가 있는 구간으로, 체력적으로 도전적인 구간이었습니다. 산길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경치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