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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419

서해랑길 63코스 [보령] 천북굴단지 ~ [홍성] 궁리출장소(2024.3.27일 오후) 보령 천북굴단지 입구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62코스 걷기를 종료하고, 곧바로 63코스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63코스는 홍성방조제를 건너며 보령에서 홍성으로 넘어가게 되는 11.2Km로 비교적 거리가 짧은 코스이며, 노을이 지는 시간이 아니어서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노을이 아름답다는 남당항 노을전망대와 어사리노을공원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코스는 주로 방조제와 해안도로를 걷게 되어 지루함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중간중간 지나는 남당항, 어사어항 등은 소소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코스 하반부에는 잘 꾸며놨지만 아직 개장하지 않은 속등전망대와 주변시설들, 그리고 문이 닫힌 서해랑길 쉼터를 지나게 됩니다. 코스 중점인 한적한 궁리항에서는 사람을 피하지 않는 갈매기들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 .. 2024. 4. 2.
서해랑길 62코스 [보령] 충청수영성 ~ 천북굴단지 (2024.3.27일) 겨울 보다 날이 점점 일찍 밝아짐에 따라 새벽에 움직이는 차량이 많아지고 있고, 부산에서 서해랑길까지의 도달 거리도 점점 멀어짐에 따라 현지 도착 시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해랑길 62코스와 63코스 약 27Km를 한꺼번에 걸을 예정인데 출발지인 충청수영성에 11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쉬지 않고 부지런히 걸어야만 부산에 도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에 갈 수 있는 형편입니다. 서해랑길 62코스는 조선시대 충청수군 사령부가 있었던 전망 좋고 아름다운 충청수영성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반부에는 황토색의 특이한 해안사구와 출렁다리 등 볼거리 많았던 '천북굴따라길'을 걸었으며, 62코스의 종점은 보령의 8미 중 하나인 천북굴을 맛볼 수 있는 천북굴단지가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천복굴을 맛보았겠지.. 2024. 4. 2.
서해랑길 60코스② 보령 생태공원 ~ 깊은골 버스정류장, 61코스 ~ 충청 수영성 (2024.3.20일) 서해랑길 60코스는 전체 17.2Km로 지난주에 출발점에서 약 8.8Km 지점인 보령시 생태공원까지 걸었고, 오늘은 그 이후부터 깊은골버스정류장까지 약 8.4Km를 걸어서 서해랑길 60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서 서해랑길 61코스 전체 8.7Km를 완주하였습니다. 오늘 걸었던 서해랑길 60코스는 지난주 물에 잠겨 건너지 못했던 세월교 근처의 보령시 생태공원에서 시작하여 푸른 바다와 흰 구름이 어우러진 탁 트인 대천방조제 위를 걸었으며, 토정비결의 저자이며 조선최초의 양반상인인 토정 이지함의 가족 묘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해랑길 60코스 종점은 깊은골 버스정류장 전봇대에 61코스 시작점만 걸려 있어 이를 모르고 지나치는 동료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안내판 설치가 필요한 지점이라는 느낌.. 2024. 3. 23.
외씨버선길 1길 (주왕산, 달기약수탕길)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상의탐방안내소 ~ 소헌공원 (2024.3.16일) 외씨버선길은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색(色) 길 246Km를 합치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 하여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부산에서 외씨버선길을 찾았던 산악회가 더러 있었는데, 올해는 눈여겨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날씨도 따뜻하다는 예보를 믿고 홀로 외씨버선길 1길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역(06:01분)에서 KTX로 동대구역(06:54분)으로 이동 → 동대구환승터미널(07:20분)에서 청송행 시외버스(2시간 20분 소요)를 타고 소헌공원 버스정류장(09:40분경)에서 하차 → 곧바로 도착한 마을버스에 환승하여 주왕산버스정류장에 도착(약 10:10분경)하여 주왕산국립공원 상의탐방안내소에서 외씨버선길 1길를 걸었습니다.. 2024. 3. 19.
서해랑길 59코스② [보령] 황교보건진료소 ~ 대천해수욕장, 60코스①~ 보령시 생태공원 (2024.3.13일) 지난주에는 서해랑길 59코스 전체 27.9Km 중에서 출발점에서 약 13.3Km 지점인 황교보건진료소까지 걸었고, 오늘은 그 이후부터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까지 약 14.6Km를 걸어서 서해랑길 59코스를 완주한 후, 이어서 서해랑길 60코스 17.2Km 중 전반부인 대천해수욕장 머더광장에서 보령시 생태공원 입구까지 약 8.8Km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59코스하반부에서는 독산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용두해수욕장~대천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보령 해변을 구경할 수 있었으며, 용두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 사이의 남포방조제를 걸을 때는 황죽도를 향해 사격 연습하는 항공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신비의 바닷길과 대천해수욕장의 다양한 조형물과 머드광장 등은 볼거리 많아 한번 더 와 봤으면 하는 곳이었습니다.. 2024. 3. 19.
서해랑길 58코스 [서천] 선도리갯벌체험마을 ~ 춘장대해변, 59코스① ~ [보령] 황교보건진료소 (2024.3.6일) 서해랑길 58코스 12.5Km는 충남 서천군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선도리갯벌체험마을의 비인해변에서 출발하여 백사장의 모래 위를 걸었던 띠섬목해변, 주꾸미로 유명한 홍원항과 풍차가 반겨주었던 춘장대해수욕장을 지나게 됩니다. 이어서 걸었던 서해랑길 59코스는 전체 길이가 27.9Km로 장거리 구간이나, 오늘은 출발점에서 약 13.3Km 지점인 황교보건진료소까지만 걸었습니다. 이 코스에서는 서천 춘장대와 보령 무창포를 이어주는 부사방조제를 걸었으며, 황교마을 들판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갈까마귀 떼의 군무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서해랑길 58코스] 선도리갯벌체험마을~ 4.0Km ~ 띠목섬해수욕장 ~ 3.7Km ~ 서도초등학교 ~ 2.. 2024. 3. 12.
서해랑길 56코스 ② [서천] 하소버스정류장 ~ 송석리 노인회관, 57코스 ~ 선도리갯벌체험마을 (2024.2.28일) 2023. 3.1일부터 서해랑길을 걷기 시작한지 1년, 서해랑길 57코스까지 걸었습니다... 금년 중에 서해랑길 완주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서해랑길 56코스 14.2Km 중 하소버스정류장에서 종점인 송석리노인회관까지 약 4.1Km를 걸어서 완주하였고, 서해랑길 57코스는 전체 15.9Km를 완주하였습니다. 서해랑길 56코스는 지난주에 장항도선장에서 하소버스정류장까지 약 10.1Km를 걸었었고, 오늘은 나머지 약 4.1Km 구간을 걸었는데 갯벌에 우뚝 서있는 매바위와 이목섬이 보이는 송석해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해랑길 57코스는 송석리노인회관에서 시작하여 장구 2리와 다사항과 비인해변의 선도리갯벌체험마을까지 15.9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는 갈목해변에서 갯벌로 이어지는 섬.. 2024. 3. 4.
서해랑길 55코스 [군산] 진포해양태마공원 ~ [서천] 장항도선장 (56코스①) ~ 하소 버스정류장 (2024.2.21일) 그동안 서해랑길을 걸을 때 날씨 복이 있어 비를 거의 맞지 않았는데 오늘은 종일 비 속에서 서해랑길 55코스 14.9Km를 완주하고, 56코스 14.2Km 중 약 10.1Km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55코스는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시작하여 경암동철길마을, 시비공원, 금강하구둑관광지를 경유하여 장항도선장 입구까지 14.9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금강하구둑을 경계로 전라도에서 충청도에 진입하는 의미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 코스에서는 군산 내항의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뜬다리부두 등 각종 조형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마을을 관통해 지나다녔던 철길의 흔적이 있는 경암동철길마을과, 금강변을 걸으며 강 건너 서천땅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강하구둑을 건너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에 진입하여 동에서 .. 2024. 2. 25.
서해랑길 53코스② [군산] 회현초등학교 ~ 54코스 외당버스정류장 ~ 진포해양테마공원 (2024.2.14일) 지난주 서해랑길 53코스 전반부를 걸은데 이어, 오늘은 서해랑길 53코스 후반부인 회현초등학교부터 종점인 외당 버스정류장까지 약 8.5Km를 걷고, 연이어서 서해랑길 54코스 약 13.2Km를 완주하였습니다. 오늘 걸었던 53코스 하반부는 전북천리길, 구불길, 청암산 둘레길, 군산저수지 둘레길 등과 겹치는 구간이 많았고, 꾸민 듯 안 꾸민 듯 걷기 좋은 길이라서 약간 지루했던 53코스 전반부에 비하여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해랑길 54코스는 공식 11.6km의 비교적 짧은 코스이지만 은파호수, 월명호수도 지나고 부곡산도 넘는 다이나믹한 코스이고, 코스 막바지에는 일제 강점기의 가옥들이 어우러진 월명동의 군산 시간여행마을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약 2Km를 더 걸었던 코스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 2024. 2. 20.
서해랑길 52코스② [김제] 진봉면사무소 ~ [군산] 새창이다리, 53코스① ~ 회현초등학교 (2024.2.7일) 지난주 서해랑길 52코스 전반부를 걸은데 이어, 오늘은 서해랑길 52코스 후반부인 진봉면사무소부터 종점인 새창이다리까지 약 12.0Km를 걷고, 연이어서 서해랑길 53코스의 시작점인 새창이다리부터 10.5Km 지점인 회현초등학교까지 약 22.5Km를 걸었습니다. 이 구간에는 만경강 8경 중 제1경인 낙조전망대에서 넓은 만경 들판을 조망할 수 있었고, 만경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인 신창나루터와 1933년에 김제의 곡식을 일본으로 빼돌리려 만들었다는 새창이다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해랑길 53코스에서는 군산 쪽 만경강변을 걸으며 호젓한 갈대숲과 대규모 철새 무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철새가 하늘에서 군무를 펼치는 광경을 기대했지만 주로 강 위에 떠있는 장면과 소규모로 이동하는 장면을 보아 약간 .. 2024. 2. 9.
서해랑길 51코스② [김제] 남포2구버스정류장 ~ 52코스① 심포항 ~ 진봉면사무소 (2024.1.31일) 지난주 수요일은 서해안지역의 폭설과 기상악화로 서해랑길을 걷지 못하였고, 오늘은 서해랑길 51코스 23.4Km 중에서 후반부 성덕우체국(남포 2구 버스정류장)에서 심포항까지 15.3Km와 서해랑길 52코스 18.4Km 중에서 초반부 심포항에서 진봉면사무소까지 약 7Km, 총 23.3Km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51코스 후반부를 걸었던 오전에는 구름이 가득 낀 날씨에 초록의 보리밭과 드넓은 비닐하우스의 감자 재배단지를 지나며 끝없는 지평선의 김제평야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심포항에서 진봉면사무소까지 서해랑길 52코스의 초반부를 걸을 때에는 들과 숲과 산과 갈대와 방조제가 잘 버무려진 새만금 바람길을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 2024. 2. 3.
서해랑길 50코스 [부안] 부안군청 ~ [김제] 동진강 석천휴게소, 51코스① ~ 성덕면 남포2구 버스정류장 (2024.1.17일) 그동안 서해랑길을 걸을 때 코스의 길이에 관계없이 한 코스 또는 두 코스로 끊어서 걸었는데, 이제부터는 코스의 종점에 관계없이 하루에 약 20Km 정도를 걷기로 하고, 오늘 처음으로 서해랑길 50코스 10.8Km는 완주하고 이어서 서해랑길 51코스 23.4Km 중 일부인 약 9.3Km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50코스는 부안군청에서 출발하여 신흥버스정류장과 고마제를 거쳐 동진강석천휴게소까지 10.8K까지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반면 서해랑길 51코스는 동진강석천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알콩달콩 들녘체험관을 거쳐 성덕우체국, 봉화산을 거쳐 심포항까지 23.4Km를 걷는 구간이지만, 오늘은 약 6km 지점인 성덕우체국 근처 남포 2구 버스정류장까지만 걸었습니다. 오늘 걸었던 서해랑길 50코스는 부안 구간 끝.. 2024. 1. 21.
서해랑길 49코스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 부안군청 (2024.1.10일) 서해랑길 49코스는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에서 시작하여 구암리지석묘군과 더 넓은 대초리 들판, 매창공원과 서림공원을 지나 부안군청까지 19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변산반도 해변을 벗어나 부안의 드넓은 들판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부안 구암리지석묘군을 볼 수 있으며, 부안출신의 여류시인이자 명기였던 이매창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매창공원과 매창테마관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 막바지에는 상소산 팔각정에서 부안향교와 부안읍내를 볼 수 있었고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서림공원을 구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퍼옴 - 수천 년 전의 고인돌과 현재의 마을이 사이좋게 이웃한 길을 걷는 코스 - 8개의 받침돌을 가진 독특한 형태의 .. 2024. 1. 14.
서해랑길 48코스 [부안] 변산해수욕장 사랑의 낙조공원 ~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2024.1.3일) 서해랑길 48코스는 변산해수욕장의 사랑의 낙조공원에서 시작하여 새만금 홍보관과 해창쉼터를 거쳐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까지 9.8Km의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사랑의 낙조 공원'에서 떨어지는 낙조는 볼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변산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세계 최장 33Km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를 먼발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척에 규모가 큰 새만금 간척박물관과 새만금 홍보관 둘이나 있었는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점심을 먹으려고 들었던 해창쉼터는 관리를 하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였고 벤치는 이끼가 무성하였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잼버리캠핑장도 먼발치에서 바라보였는데, 누구의 발상으로 나무 한 그루 없는 이곳에 잼버리를 할 생각을 했.. 2024. 1. 4.
서해랑길 47코스 [부안] 격포항 ~ 변산해수욕장 사랑의 낙조공원 (2023.12.27일)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한 서해랑길 걷기를 오늘 47코스에서 올해를 마감합니다. 109개 코스를 일주일에 한 번씩 출정하면 언제 다 하나? 하고 시작했었는데, 꾸준히 하였더니 거의 반 정도를 끝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생각하며, 2024년도에는 서해랑길을 완주하리라고 다짐해 봅니다. 서해랑길 47코스는 부안 격포항에서 시작하여 격포해변, 수성당, 적벽강, 하섬전망대를 거쳐 변산해수욕장까지 14.3Km를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부안의 대표적인 명소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만날 수 있었고, 한적하고 눈 덮인 고사포해수욕장과 잘 꾸며진 변산해수욕장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구간은 대부분 부안 변산마실길과 겹치는데 거리에 비하여 다소 까다롭고 질퍽한 해안길을 걷게 되어 피로도가 있는 구간이었습.. 2023. 12. 30.
서해랑길 46코스 [부안] 모항갯벌해수욕장 ~ 격포항 (2023.12.20일 오후) 서해랑길 45코스에 이어서 곧바로 46코스를 걸었습니다. 서해랑길 46코스는 모항 갯벌해수욕장 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하여 해양수련원과 궁항 전라좌수영을 거쳐 격포항까지 10.1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눈바람이 세차게 부는 해안가와 일몰의 명소로 유명한 부안 솔섬을 볼 수 있었고, 담장 위에 특색 있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던 궁항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장군 해상전투 촬영장과 전라좌수영 세트장(임시휴관 중)을 구경할 수 이있었고, 코스 후반부에는 봉화산 허리길을 제법 힘들게 넘어 아름다운 해넘이공원과 격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겨울의 세찬 눈보라 뚫고 오르내림이 제법 있었던 해안가가 많아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서해랑길 45코스와 46코스를 한꺼번에 걸을 .. 2023. 12. 21.
서해랑길 45코스 [부안] 곰소항 회타운 ~ 모항갯벌해수욕장(2023.12.20일 오전) 오늘은 서해랑길 45코스(15.2Km)와 46코스(10.6Km)를 한꺼번에 걷는 계획으로 부안으로 향합니다. 일기예보는 전북 부안의 날씨는 주로 구름이지만 현지에 도착하니 싸락눈이 조금씩 내립니다. 서해랑길 45코스는 곰소항 회타운에서 출발하여 왕포선착장과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을 거쳐 도청리 모항갯벌해수욕장 관리사무소까지 15.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변산반도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는 코스로 전라북도에서 군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는 칠산 어장의 곰소항을 출발하여 부안변산마실길과 중첩되는 길을 걷게 되며, 방파제와 해안길을 따라서 작도 ~ 관선 ~ 운호 ~ 마동 ~ 왕포 ~ 작당 ~ 마동 ~ 모항마을 등 여러 마을을 거치게 됩니다. 걷는 내내 세찬 바람이 불고 싸락눈도 간간이 내려 겨울에 .. 2023. 12. 21.
서해랑길 44코스 [고창] 사포 버스정류장 ~ [부안] 곰소항 회타운(2023.12.14일) 서해랑길 44코스는 고창군 사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과 곰소염전을 거쳐 곰소항 회타운 앞까지 14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줄포만을 따라 고창군에서 부안군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 10시 30분경에 서해랑길을 걷기 시작하였는데, 초반 후포마을을 벗어날 때까지는 운무에 가득 쌓인 후포리와 아지랑이 피어나는 들판을 지나며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살아있는 줄포만 갯벌 생태습지의 광활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고, 줄포만을 벗어나 새로 난 도로를 지날 때에는 도로안내판에 "분탕골로"가 있었는데 '분탕질이 많았던 곳인가?' 하며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코스 마지막인 곰소항 주변에는 곰소염전, 곰소역, 젓갈단지 등 주변에 볼.. 2023. 12. 14.
서해랑길 43코스 [고창] 선운산 안내소 ~ 사포 버스정류장 (2023.12.6일) 서해랑길 43코스는 선운산 안내소에서 시작하여 연기제, 미당 서정주 생가, 상포마을회관을 거쳐 사포 버스정류장까지 21.1Km를 걷는 길입니다. 이 코스는 선운사, 풍천장어, 복분자 등으로 유명한 고창의 마지막 구간으로써, 초반에는 규모 큰 연기제와 낙엽 짙은 질마재 오솔길을 지나서 생명파 시인 미당 서정주의 생가에 이르게 됩니다. 중반에는 신기, 반월, 상포마을 등을 이어주는 호젓한 들길과 양식장과 갯벌을 볼 수 있었으며, 계절 때문인지 곳곳에 무리 지어 나는 철새의 비행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 종반에는 아름다운 갈곡천을 따라 걸으며 갯벌과 갈대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었고, 코스 끝지점에서는 판소리 명창 만정 김소희 생가도 구경하였습니다. ☞ 코스개요, 관광포인트, 여행자 정보는 두루누비 홈피에서 .. 2023. 12. 7.
서해랑길 42코스의 선운사와 도솔암 (2023.11.29일) 서해랑길 42코스는 아름다운 도솔암과 선운사를 지나게 됩니다. 진행 코스가 천마봉에서 내려오는 순서이므로 도솔암과 선운사 순으로 게시합니다... ▼ 도솔암 나한전 조선말기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이 건물은 나한, 즉 아라한을 모시는 곳이다. 아라한은 소승불교 수행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성자를 지칭한다. 조선시대에 도솔암 용문굴에 살던 이무기가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자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인도에서 나한상을 들여와 안치하였더니 이무기가 사라졌으며, 이후 이무기가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 건물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200호. 백제의 위덕왕이 선사 검단(黔丹)에게 부탁하여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고, 그 위 암벽 꼭대기에 동불암(東佛庵)이라.. 2023. 12. 2.
서해랑길 42코스 [고창] 심원면사무소~선운산안내소 (2023.11.29일) 이제까지 서해랑길은 주로 방조제길을 많이 걸었는데, 오늘 걷는 서해랑길 42코스는 오랜만에 선운산이 포함되어 있는 산행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서해랑길 42코스는 고창군 심원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화산마을과 선운산 천마봉과 선운사를 거쳐 선운산안내소까지 11.6Km를 걷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선운산, 도솔암, 선운사 등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구간이었습니다. 이 코스의 초반에는 아름드리 고목과 고인돌이 어우러진 화산마을과 선운산 들머리의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를 볼 수 있으며, 코스 중반에 선운산에 들어서면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 도솔암 등을 보았고, 도솔암 나한전에서는 아직도 고운 단풍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코스 하반부에는 멋진 풍경의 도솔천을 걷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선운사 등을 볼 수.. 202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