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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과 암릉의 경주 남산(금오봉~고위봉~이무기능선)-2018.12.15일 이번 주에는 불교 유적이 많은 경주 남산을 다녀왔는데, 9년전에 왔던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삼릉에서 출발하여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유적을 관람하며 남산의 정상이 금오산까지 오른 후, 이영재를 거쳐 칠불암을 구경하고 고위봉에 올랐습니다. 하산은 이무기 능선으로 하였는데.. 400여m에 불과한 낮은 산이지만 암릉의 위세가 제법 있어 바위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권할 만한 코스였습니다. 오늘 남산의 느낌은 문화유적 관람과 암릉산행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곳이라는 점입니다. ▼ 삼릉지역 탐방로 안내판 ▼ 삼릉(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 ▼ 삼릉의 소나무 ▼ 금오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초입에는 나무테크가 잘 깔려 있습니다. ▼ 금오봉까지 오르며 관람하게 될 유적 안.. 2018. 12. 16.
회동수원지와 연계한 아홉산과 하영봉 산행(2018.12.8일)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온다 하며, 부산 지역도 영하로 내려갈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가지 못하고 부산 근교의 회동수원지 둘레길과 아홉산을 찾았습니다. 회동수원지는 부산시 금정구 선동에 위치한 호수로 넓이는 2.17km2, 저수량은 1850만톤이며, 1964년 상수.. 2018. 12. 9.
금정산 파리봉, 상계봉, 쇠미산(2018.12.2일) 일요일 아침 11시경에 금정산 파리봉과 상계봉에 가기 위해 들머리 근처인 화명역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화명역에서 파리봉까지는 꾸준한 오름 구간이지만 크게 힘든 구간이 없었습니다. 파리봉에서 상계봉까지는 걷기 좋은 능선 구간이었고, (상계봉 도착시간 13시 11분경) 상계봉에서 망미봉까지는 약간의 내림과 오름이 있는 구간이지만 힘든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망미봉에서 남문으로 내려와 남문마을과 만덕 고개를 거쳐 쇠미산(금정봉)에 올랐고 쇠미산에서 어린이대공원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산행 내내 아주 포근한 날씨 속에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 금정산 산성터널 근처 들머리 등산 안내도 ▼ 등산 시작 한 시간 반 만에 시야가 트이고 파리봉도 보입니다. ▼ 산성마을과 금정산 정산인 고당봉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 파.. 2018. 12. 2.
늦가을 경남 남해 나들이(2018.11.17일) 오랜만에 가족과 경남 남해에 갔다 왔습니다.첫 번째 들른 곳은 보리암이 있는 금산이었습니다.보리암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적다는 느낌이었는데, 아마 수능이 끝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두 번째 들른 곳은 독일마을이었는데 관광객이 아주 많았습니다.마을 큰 길가에는 먹거리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과거에 조용했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세 번째로 들른 곳은 물건방조어부림에 들렀습니다.물건방조어부림은 독일마을 바로 밑에 있는 조용한 어촌으로 매년 이맘때쯤 멸치 젓갈을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바다도 보면서 한적한 어부림을 걸을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 정상 주변 바위 ▼ 해수관음보살상 ▼ 산신각과 바위 ▼ 산신각 뒤로 상사바위가 보입니다. ▼ 상주해수욕장과 남해바다 ▼ 상사바위 ▼ 태조 이성계가 기도했던.. 2018. 11. 18.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추의 공주 마곡사(2018.11.10일) 2018년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불교 문화의 총본산인 천년 산사 7곳(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마곡사를 세 번째로 찾은 셈인데, 첫 번째는 2009년경 겨울 정부 경영평가에 대비하여 보고서 작성반을 운영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시설을 이용하였고, 두 번째는 2014년 여름에 Wife와 공주를 여행하면서 잠깐 찾았습니다. 과거에 비하여 너무 많이 변한 느낌이고,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태화산 기슭 맑은 계곡을 끼고 위치한 마곡사는 조계종의 대전·충남지역 70여 사찰을 관장하는 대본산이며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는 말이 전해질만큼 봄(春) 경치가 뛰어나다. .. 2018. 11. 11.
아름다운 숲길로 선정된 아산 봉곡사 천년의 숲길(2018.11.10일)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2004년에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거리숲 부문 장려상으로 선정한 충남 아산의 봉곡사 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에서 봉덕사 가는 길에 미세먼지가 가득하였지만 막상 숲길에 도착하니 미세먼지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찾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700m의 한적한 소나무 숲길을 천천히 올랐습니다. 『봉곡사 주차장에서부터 봉곡사까지 약 700m에 걸쳐 있는 소나무 숲을 흔히 '천년의 숲'이라고 부르며 수년 전 산림청 주최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숲이다. 여기에 있는 소나무는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름드리 소나무 밑동에는 한결같이 V자 모양의 흉터가 있는데 이는 일제가 패망 직전에 연료로 쓰고자 송진을 채취하.. 2018. 11. 11.
단풍들면 여인네 치마 같다는 무주 적상산(2018.11.3일) 이번 주말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있는 적상산을 다녀왔습니다. 하산 후 적상산을 소개한 안내판을 인용합니다. 「높이 1,034m의적상산은 한국 100경에 포함된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사면이 절벽에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여인네의 치마와 같다 하여 적상(赤裳)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장도바위, 장군바위 등 자연명소와 함께 최영 장군이 건의하여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제146호)이 있다. 적상산성 안에는 고찰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운치를 더한다. 적상면 중앙에 솟은 향로봉과 기봉, 두 봉우리를 주봉으로 한다. 북쪽 향로봉과 남쪽 기봉이 마주하고 있는 정상 일대는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다.」 ▼ 치목마을에서 출발하여 적상 전망대~ 안렴대~ 적상산 정상~ .. 2018. 11. 4.
문경새재의 관문과 단풍으로 유명한 주흘산(2018.10.27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에 포함되고 단풍으로 유명한 문경의 주흘산을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문경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의를 입고 출발을 합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계속 오락가락합니다. 심한 경사구간 없이 대궐샘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오름의 연속이었고 단풍도 볼만했습니다. 대궐샘 이후부터는 900계단을 올라야 하는 지점으로 급격히 고도를 올리는 지역이었으며, 계단 끝나는 지점의 능선에는 바람도 세차게 불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싸락눈도 내리기 시작합니다. 주봉에 올라서니 많은 등산객이 기념사진 찍느라고 분주합니다. 대부분의 등산객은 주봉에서 바로 하산하여 주봉에서 영봉까지는 능선구간은 한가하고 수월하였습니다. 주흘산의 정상인 영봉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급경사 구간을 하산하여 꽃밭서덜.. 2018. 10. 28.
오메! 설악산에 단풍들었네- 설악산 마등령삼거리~신흥사 구간(2018.10.17일 둘째날) ▼ 마등령 삼거리에서3.5km 거리의 비선대로 하산합니다. ▼ 하산길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지천입니다 ▼ 떨어진 단풍으로 인해 걷는 길이 푹신푹신합니다 ▼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이런 풍경입니다 ▼ 벼락을 맞았는지 위쪽이 타버린 소나무도 보입니다. ▼ 기묘하게 생긴 바위도 보입니다. ▼ 거의 다 왔지만 급경사의 연속입니다. ▼ 아래가 조그만하게 보이는 바위가 금강굴 가는 구간입니다. ▼ 천불동계곡쪽에도 여전히 안개가 가득합니다. ▼ 비선대에 13시1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 비선대 주변의 풍경 ▼ 입맞춤하는 바위 ▼ 신흥사 통일대불 ▼ 신흥사일주문, 13시 50분경 신흥사 일주문을 통과하며 설악산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2018. 10. 18.
오메! 설악산에 단풍들었네- 설악산 소청대피소~공룡능선 구간(2018.10.17일 둘째날) 새벽 5시경 소청대피소를 출발할 때에는 짙은 안개가 가득하였는데, 희운각대피소 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공룡능선으로 향합니다. 비는 오락가락, 안개는 산행 내내 걷히지 않아 공룡의 참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마음으로 느끼며 공룡능선을 걸었습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마등령삼거리까지는 내리막 구간보다 오름구간이 많은 편이었고, 마등령삼거리에서 신선대 입구까지도 수월치 않은 하산코스였습니다. ♡ 둘째날 기록 : 소청대피소(04:55)~소청봉(051:10)~희운각대피소(06:20)~신선봉(07:02)~1275봉(08:05)~큰새봉(09:32)~나한봉(10:22)~마등령삼거리(10:40)~마등봉(10:50)~비선대(12:52)~설악주차장(14:09) ♡ 총 소요시간 : 9시.. 2018. 10. 18.
오메! 설악산에 단풍들었네- 설악산 봉정암~대청봉 구간(2018.10.16일 첫째날) ▼ 해탈 고개로 불리는 깔딱 고개는 급경사이지만 거리는 짧습니다. ▼ 오르면서 주위를 둘러본 풍경입니다. ▼ 드디어 숲 사이로 봉정암이 보입니다 ▼ 봉정암 경내 ▼ 사리탑에 올라갑니다. ▼ 사리탑에서 내려 본 봉정암 전경 ▼ 사리탑 뒤편에서 본 내설악의 풍경들은 안개로 선명히 볼 수 없습니다 ▼ 소청을 오르면 봉정암 쪽을 내려 본 풍경 ▼ 소청대피소 ▼ 배낭을 대피소에 놔두고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 소청봉 직전에서 본 봉정암과 주변 봉우리 ▼ 소청봉 안내판 ▼ 중청오르는 길에 능선의 동쪽은 구름으로 덥혀 있습니다. ▼ 뒤돌아 본 광경 ▼ 전망대에 표시된 풍경은 구름으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 대청봉도 구름에 가렸다 걷혔다 합니다 ▼ 다행히 정상에 머무는 동안에 구름이 걷힙니다 ▼ 내려오는 길에도 구름이.. 2018. 10. 18.
오메! 설악산에 단풍들었네- 설악산 백담사~봉정암 구간(2018.10.16일 첫째날) 지난 9월 27일 설악산 첫단풍 소식이 있었습니다. 단풍은 하루 평균 20~25km로 남하하고, 봄꽃은 하루 평균 22km로 북상한다고 합니다. 이 속도는 인간의 하루 평균 걸음속도와 비슷하며, 이것이 원래 자연의 속도이고, 인간도 원래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10월 16일 설악산 소청대피소 예약이 되어서 이틀 휴가를 내고 설악산 단풍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15일 저녁 10시 42분 부전역에서 원주행 무궁화호와 원주에서 용대리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들머리 백담사에는 예정보다 한시간 지연 도착하여 9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렴동계곡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이어서 다음 골짜기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대를 하고 걸었습니다. 수렴동계곡이 끝날 즈음 해탈고개로 불리는 깔딱고개를 올라.. 2018. 10. 18.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2018.10.13일) 요즘 핫하다는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대저생태공원에 갔습니다. 약간 흐린날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끝물인지, 생각보다는 화사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2018. 10. 13.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단풍사색길, 사자평억새길) 구간(2018.10.9일) 한글날,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의 단풍산책길(능동산~천황산사자봉)과 사자평억새길(천황산사자평~재약산 수미봉~죽전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배내고개~능동산(983m)~능동2봉~천황산(수미봉)(1189m)~천황재~재약산(수미봉(1108m)~죽전마을이었습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울산역을 거쳐 배내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지난주와는 달리 완전 가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코스를 돌아봄으로써 금년도 영남알프스의 억새 산행은 마감인 것 같습니다. ▼ OruxMaps 기록 ▼ 배내고개의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판 ▼ 석남사 방면 계곡 ▼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합니다. ▼ 능동산 표지석 ▼ 노랗게 물든 단풍 ▼ 능동 2봉 표지석과 뒤로 보이는 가지산 ▼ 가지산.. 2018. 10. 13.
통도사 부속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백운암과 통도사(2018.10.3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산내 암자이다. 892년(신라 진성여왕 6) 조일(朝日)이 창건했으며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1810년(조선 순조 10) 침허(沈虛)가 중창하고, 1970년대에 경봉(鏡峰)이 후원하여 사세를 크게 확장하였다. 통도사의 여러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수도처로 유명했으며, 특히 만공(滿空, 1871∼1946)이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는 등 여러 고승들의 일화가 전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나 유물은 특별한 것이 없다. 저녁 무렵의 아름다운 경치와 절의 북소리는 예로부터 통도 팔경 중 하나로 유명하다. 또 금수(金水)라는 약수가 잘 알려져 있다. ▼ 영남알프스 등산 후 영축산 통도사 경내를 거쳐 하산하였습니다 2018. 10. 4.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달 오름길, 억새바람길)구간(2018.10.3일) 10월 3일 휴일에 억새를 보기 위해 영남알프스에 갔다 왔습니다. 부산역에서 7시 20분 SRT를 타고 7시 42분 울산(통도사) 역에 도착하여 약 7시 53분경에 도착하는 1328번 버스를 이용하여 배내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1328번은 공휴일과 주말에만 증차된 차편으로 백련마을까지 운행된다고 하더군요. 8시 40분경에 배내고개를 출발하여 배내봉~간월산(1,069m)~간월재~신불산(1,159m) ~신불평원~영축산(1,081m)~함박등~백운암~통도사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산행 내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햇빛에 반짝이는 억새를 실컷 보았던 하루였습니다. ▼ Tranggle 기록 ▼ OruxMaps기록 ▼ 배내고개 들머리 표지판 ▼ 배내고개 오두메기 안내판 ▼ 배내봉 표지석(09:10분) ▼ 간월산과 신.. 2018. 10. 4.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2018.9.29일) 오늘은 비가 와서 신불산 억새 보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옆지기와 함께 하동군 북천역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장을 찾아갔습니다.철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와 메밀꽃 덕분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왔습니다.축제는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 호박축제장 ▼ 대한민국 신기록 슈퍼 호박( 무게 265Kg) ▼ 공연장에서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 철로에는 레일바이크도 기차도 다니고 다니더군요 ▼ 코스모스 군락 ▼ 철길 건너편은 메밀입니다 ▼ 관광열차도 지나갑니다. ▼ 철로변의 메밀 ▼ 메밀밭에 코스모스가 한송이 피어 있습니다. ▼ 유료로 관람해야 하는 곳도 있더군요... 먼발치에서 구경만 합니다. ▼ 길가에는 백일홍 등 다양한 꽃들이 뽐을 내고 있습니다. ▼ 주차장 인근 둑.. 2018. 9. 29.
경남 사천 봉명산의 적멸보궁 다솔사(2018.9.29일)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장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사천 다솔사에 들렀습니다. 절에 올라가는 길 양옆의 소나무들이 아주 장관이었고 절도 아늑하게 잘 가꾸어진 적멸보궁이더군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퍼 왔습니다] 다솔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511년(지증왕 12)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여 ‘영악사(靈嶽寺)’라 하였고, 636년(선덕여왕 5) 건물 2동을 신축하고 다솔사로 개칭하였다. 676년(문무왕 16) 의상(義湘) 대사가 다시 ‘영봉사(靈鳳寺)’라고 고쳐 부른 뒤, 신라 말기 도선(道詵) 국사가 중건하고 다솔사라고 하였다. 1326년(충숙왕 13) 나옹(懶翁)이 중수하였고, 조선 초기에 영일·효익 등이 중수하였으며,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어 폐허가 되었던 것을 1686년(숙.. 2018. 9. 29.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늪 창녕 우포늪(2018.9.26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명절을 보내는데 수고한 옆지기와 함께 기본 전환도 하고 산책도 할 겸해서 우포늪을 찾았습니다.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10Km, 약 세 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많은 철새들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었고, 늪도 상당히 잘 보존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포늪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은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5만 평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이다. 우포늪에는 480여 종의 식물류,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55종의 수서곤충류, 12종의 포유류, 7종의 파충류, 5종의 양서류, 5종의 패류 등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우포늪은.. 2018. 9. 29.
부산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엄광산과 구봉산(2018.9.25일) 계절이 바뀌어 환절기, 감기인지 비염인지.... 추석 연휴 기간 중 본가에서 손님 맞이하랴 삼일은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남은 이틀 중 오늘, 기분 전환을 위해 엄광산과 구봉산에 올랐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맑은 날씨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 트랭글 기록 ▼ OruxMaps 기록 ▼ 고마리 ▼ 낙동정맥 엄광산 구간 가파른 오름길에서 가야,서면 쪽 경치 ▼ 엄광산 주능선에 올라서니 반겨주는 3개의 돌탑 ▼ 정맥 꾼들 지나간 자취 ▼ 미역취 ▼ 쉬고 있는 잠자리 ▼ 억새도 바람에 한들한들 ▼ 엄광산 정상석 ▼ 구봉산 봉수대 갈림길 ▼ 역광에 빛나는 금강아지풀 ▼ 구봉산 오르는 구간에 계단을 설치가 되었네요 ▼ 구봉산 봉화대 모형 ▼ 구봉산에서 바라본 부산항(서구 천마산, 감천항,.. 2018. 9. 25.
선운사, 도술암(2018.9.15일) 선운사는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도 소개된 유명한 사찰입니다. 동백꽃과 백파스님, 그리고 낙조대의 일물, 선운사의 창건설화와 보물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등산을 끝낸 후에 도솔암과 선운사를 들렀기 때문에 세밀히 관찰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선운사 소개는 다음 백과에서 인용하였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의 진흥왕이 꿈을 꾸고 감동하여 절을 세웠다는 설과, 557년에 백제의 고승 검단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가장 오래된 조선 후기의 사료들에는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선사가 중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말과 조선초에 중수와 중창을 거쳐 경내의 건물이 189채나 되었으나 정유재란 때 거의 타버렸다. 1613년(광해군 5) 재건을 시작하여 근대까지.. 201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