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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전북 고창 선운산(2018.9.15일) 이번 주 토요일은 ㅅㅎ산악회에 동참하여 전북 고창 선운산에 다녀왔습니다. 선운산은 높이 336m밖에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볼거리가 많은 명산입니다. 선운산은 원래 도솔산이라 불리었지만 유명한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입구에서 약 4K에 걸쳐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펼쳐져 있고, 봄에는 꽃 병풍을 이룬 계곡의 아름다움이 절경을 이룹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주차장에서 경수산 경수봉(444m)~마이재~선운산 수리봉(336m)~견치산 국사봉(346m) ~소리재~천상봉~용문굴~낙조대~천마봉(284m)~마애불~도솔암 내원궁~도솔암~선운사를 구경하는 원점 회귀하는 코스였습니다. 종일 습도가 높아 땀을 많이 흘렸지만 좋은 풍경과 선운사와 도솔암 주변.. 2018. 9. 16.
지리산 종주 날머리 대원사(2018.9.8일) 화대종주 마지막 지점에 있는 대원사를 구경하였습니다.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사찰입니다. (대원사 홈피에서 퍼 왔습니다) 대원사는 지리산의 천왕봉 동쪽 아래에 진흥왕 9년(548)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 하였습니다. 그 뒤 폐사되었던 것을 조선 숙종 11년(1685년)에 운권스님이 다시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 불렀습니다. 고종27년(1890년)에 구봉스님이 낡은 건물들을 보수 중창하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1948년 여순반란사건 당시 진압군에 의해 완전히 전소된 뒤 탑과 터만 남게 되고 폐허가 된 채로 방치되고 맙니다. 1955년 9월 ‘지리산 호랑이’라 불렸던 당대 3대 여걸 만허당 법일(法一·1904~91) 스님이 들어오시면서 비구니 스님들이 공부하는 도량이 됩니다. 스님은 일심전.. 2018. 9. 9.
못다한 지리산 종주길을 이어가며(둘째날, 장터목대피소~천왕봉~대원사)-2018.9.8일 둘째 날 일정은 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무재치기폭포~유평마을~대원사주차장입니다.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라면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4시 40분에 장터목 대피소를 나섭니다. 제석봉 지나니 동이 트기 시작하였고, 천왕봉 입구에는 많은 등산객으로 정체 현상이 나타납니다. 6시 3분 예정된 일출 보기 위해 좋은 자리를 잡고 해뜨기를 기다렸지만 구름으로 인해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등산객은 천왕봉 기념사진을 찍기 위하여 한바탕 쟁탈전이 있었으며, 대부분 등산객이 하산하기를 기다려 느긋하게 기념사진을 찍고 중봉으로 향하였습니다. 7시 45분 중봉, 8시 써리봉을 거쳐 8시 45분경 치밭목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치밭목대피소 이후에도 길은 험하고 오.. 2018. 9. 9.
못다한 지리산 종주길을 이어가며(첫째날, 거림~장터목대피소)-2018.9.7일 지난 8월 24~26일 시도하였던 지리산 종주는 태풍 솔릭과 세석대피소에서 호우로 인한 입산 통제로 거림계곡으로 하산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지리산 종주를 마무리하기 위해 거림계곡을 다시 찾았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7시 출발 진주 터미널에 8시 30분경에 도착, 거림행 시외버스를 갈아타고, 10시 20분경 거림에 도착하여 인근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10시 50분경에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등반 중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도 만났고, 야생화도 감상하고 경치도 구경하며 느긋한 산행을 하였던 하루였습니다. ▼ 10시 50분경 거림탐방지원센터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 2주 전 내려올 때 보았던 계곡물에 비하여 수량은 많이 줄었지만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 북해도교, 천팔교 등 거림계곡으로 올라갑.. 2018. 9. 9.
미완성으로 끝난 지리산 종주(2018.8.24일~26일) 24일 저녁에 지리산 입산통제가 해제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초 화엄사에서 출발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25일 3시 40분 구례에서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성삼재에서 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성삼재(1102m)~노고단~삼도봉(1490m)~토끼봉(1534m)~명선봉(1586m)~연하천대피소(중식)~삼각고지(1480m)~형제봉(1453m)~덕평봉(1522m)~칠선봉(1558m)~영신봉(1652m)을 거쳐 숙박 예약된 세석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세석대피소에 도착할 때 안개비가 내리더니 밤새 비가 내립니다. 세석대피소는 전화 불통지역으로 일기예보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대피소 근무자는 내일 산행이 어려울 거라고 합니다. 26일 새벽에 기상하여 일찍 아침을 먹고 천왕봉 산행을 준비하였지만 천둥.. 2018. 8. 27.
태풍 솔릭으로 시작도 못한 지리산 종주 첫째날- 연기암(2018.8.24일) 화엄사에서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약 7Km 정도이며 연기암은 약 2Km 지점에 있습니다. 노고단 대피소에 예약이 되어 있어 바로 올라갈 수도 있었으나 입산이 통제되어 연기암까지만 올라갑니다 연기암은 화엄사 말사로 등록되어 있지만 화엄사보다 창건 연도가 빨라 화엄사의 원찰로 여기는 암자이다. 1500여 년 전 백제 성황 때 인도 고승 연기가 화엄사를 창건하기 전에 토굴을 짓고 가람을 세워 화엄법문을 했던 사찰이다. 암자에서 내려다보면 섬진강도 볼 수 있다. 1989년 다시 절을 세웠고 국내 최대의 13m의 문수보살상이 있다.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걸어서 오르는 길이 가파르지 않고 승용차로도 쉽게 갈 수 있는 암자이다. ▼ 연기암 올라가는 길 ▼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등산로 옆 계곡물이 많습니다. ▼ 산아래 .. 2018. 8. 27.
태풍 솔릭으로 시작도 못한 지리산 종주 첫째날- 화엄사 구층암(2018.8.24일) 화엄사를 둘러본 후 연기암 올라가는 길에 화엄사 뒤편에 있는 구층암도 구경합니다. 구층암의 매력은 자연을 닮은 데 있다. 무엇 하나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없다. 요사체의 모과나무 기둥은 단연 자연스러움의 으뜸이다. 모과나무를 다듬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가져다 썼다. 천불의 부처가 모셔진 천불보전 앞에 단아한 석등과 배려석, 모과나무가 있다. 복원하지 못하고 듬성듬성 쌓아 놓은, 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3층 석탑마저 자연스럽게 보인다. ▼ 구층암 안내판 ▼ 구층암 삼층석탑 ▼ 구층암 승방의 모과나무 기둥 ▼ 천불보전과 모과나무, 석등 ▼ 천불보전 앞 모과나무 2018. 8. 27.
태풍 솔릭으로 시작도 못한 지리산 종주 첫째날-구례 화엄사(2018.8.24일) 3주 전 지리산 종주를 위하여 24일은 노고단대피소, 25일은 세석대피소를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22일~24일 중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으로 입산통제가 해제되어야만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후에 입산통제가 해제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24일 아침 9시20분 부산서부터미널에서 화엄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화엄사에 갔습니다. 화엄사지구에 도착 후 국립공원 지리산 남부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입산금지이므로 등산이 불가하다 하여 화엄사 인근의 팬션에서 1박 하며 입산통제 해제를 기다리며 근처의 화엄사와 구층암 그리고 연기암에 둘러보았습니다. ▼ 1박한 팬션 화엄사는 6세기 중엽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신라의 자장율사와 의상대사,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 등 여러 고승.. 2018. 8. 27.
한여름 금정산 종주(2018.8.17일) 간밤에는 바람도 불고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에 3번째 금정산 종주를 하기 위해 홀로 집을 나섭니다. 더위 때문에 걱정은 되었지만 다음 주 지리산 종주를 대비하여 일찍 집을 나서 양산 대정아파트부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하루 종일 바람이 불어 더위를 잊.. 2018. 8. 18.
대구 미술관에서 열린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2018.8.16일) 대구미술관에서 간송미술관의 조선회화 특별전이 9.16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간송미술관은 일년에 2회만 문을 열기때문에 시기를 맞추기 힘들었는데 마침 대구미술관에서 명품전이 열리고 있다하여 집사람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휴대폰 사진 촬영은 허락되어 몇점 개재합니다. 사진은 그냥 참고하시고, 명품들을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 미인도(보물 1973호), 신윤복(1758~?) ▼ 추림촌거(가을 숲 속의 마을), 안견(1418~?) ▼ 지곡송학(지곡의 소나무와 두루미), 유자미(?~1462) ▼ 계산청월(시냇가 산속의 나무그늘), 석경(1440~?) ▼ 귀비호접(양귀비꽃과 호랑나비), 훤원석죽(원추리꽃과 패랭이꽃), 신사임당(1504~1551) ▼ 포도, 신사임당(1504~1551) ▼ 야우한와(들소가 한가로이.. 2018. 8. 17.
아름다운 사연이 있는 성북동 길상사(2018.8.15일) 아침인데도 서울은 너무 더워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립니다. 서울 온 김에 옆지기와 성북동 길상사에 같이 들렀습니다. 일반적인 절과는 다른 맛이 있는 곳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삼각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고급 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대원각을 송광사에 시주하여 탄생하였다. 1995년 6월 13일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하였으며 1997년에 길상사로 사찰명을 바꾸어 창건하였다. 사찰 내의 일부 건물은 개보수하였으나 대부분의 건물은 대원각 시절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경내에는 극락전, 범종각, 일주문, 적묵당, 지장전, 설법전, 종무소, 관세음보살석상, 길상화 불자 공덕비 등이 배치되어 있다. 사찰의 대웅전격인 극락전에는 아미타부처를 봉안.. 2018. 8. 16.
남한강변에 있는 여주 신륵사(2018.8.14일) 서울 올라가는 길에 경기도 여주의 봉미산 신륵사에 들렀습니다. 봉미산 신륵사라 하여 산 중에 있는 줄 았았는데, 강변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는 좋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눈 구경만하고 나왔습니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고려 말인 1376년(우왕 2) 나옹 혜근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데, 200여 칸에 달하는 대찰이었다고 하며, 1472년(조선 성종 3)에는 영릉 원찰로 삼아 보은사라고 불렀다. 신륵사로 부르게 된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하나는 “미륵(혜근을 가리킴)이, 또는 혜근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를 막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 고종 때 건너 마을에서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사람들이 붙잡을 수가 없었는데, 이.. 2018. 8. 16.
가지산 석남사(2018.8.11일) 가지산 등산 후 하산 지점에 있는 석남사에 들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여승)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1674년(현종13) 언양현감(彦陽縣監) 시주로, 탁령(卓靈)·자운(慈雲) 등의 선사들이 중건하였고, 1803년(순조 3) 침허(枕虛)·수일(守一) 선사가 중수하였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石南寺浮屠:보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의국사가 세운 석남사 3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22)이 있다. 2018. 8. 11.
운무에 싸인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2018.8.11일) 요즘 여름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8월 하순 지리산 종주에 대비해서 홀로 가지산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에는 약간의 비가 왔지만 가지산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상 근처에 구름만 걸려있고 산행하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더위 때문인지 산행 내내 만난 등산객은 많지 않았고 중봉과 가지산 정상 근처는 안개만 가득하였습니다. 이후 쌀바위를 지나 상원산 부근의 하산 코스로 하산하였습니다. 그동안 새벽에 산에 오른 보람이 있었던지 크게 힘든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 산행들머리 공비토벌작전기념비 :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신불산 일대에서 빨치산을 소탕하기 위한 신불산 공비토벌작전 기념으로 2001년에 세운 기념비 ▼ 급경사 구간을 오르던 중 만난 멋진 소나무 ▼ 이름모를 거.. 2018. 8. 11.
바람 불어 좋았던 밀양 천황산(2018.7.29일) 천황산은 영남알프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산입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상단부까지 올라간 후 왕복 약 5Km, 2시간 정도 걸어서 천황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인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한여름에 상쾌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얼음골 방면 ▼ 천황산 ▼ 재약산 왼쪽부터 운문산, 앞쪽 가운데가 백운산, 오른쪽은 가지산 ▼ 천황산 정상 ▼ 멀리 보이는 억산과 운문산 ▼ 좌측부터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 ▼ 재약산 ▼ 좌측부터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 2018. 7. 30.
아라홍연으로 유명한 함안 연꽃테마파크(2018.7.22일) 강주 해바라기를 보고 집에 오는 길에 함안 연꽃테마파크에 들었습니다. 이곳은 홍련과 백련, 수련을 비롯해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무늬창포, 부레옥잠,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합니다. 법수면 옥수늪에서 자생하는 토종연꽃인 '법수홍련'은 경주 안압지 연과 유전자가 동일한 신라시대 연이라고 하며, 키가 작고 은은한 연분홍색 꽃잎과 특유의 강한 향기를 품고 있으며, 서울 경복궁의 경회루 연꽃 복원 품종으로 선정돼 서울로, 경북 울진의 지역명소인 연호정으로도 보내진 품종이라고 합니다.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급적 새벽부터 오전시간 중에 찾는 것이 좋은데, 오전에는 꽃잎을 열었다가 햇살이 뜨거운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 연꽃의 특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들렀더.. 2018. 7. 22.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2018.7.22일) 해바라기는 중국 이름인 향일규(向日葵)를 번역한 것이며, 해를 따라 도는 것으로 오인한 데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다음 유럽에 알려졌고 '태양의 꽃' 또는 '황금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숭배합니다.', '존경하고 사모합니다.',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 등이라고 합니다 일요일 오후 더위를 피해 늦은 시간에 함안 법수면의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보러 갔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해바라기의 식재면적은 약 8만㎡에 이르며 축제는 올해로 6회째라고 하며, 7월 21일(토)부터 8월 5일(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니 한번쯤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 7. 22.
600년 전통의 녹우당이 있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2018.7.14일) 녹우당을 보기 위하여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 갔었습니다. 그러나 녹우당은 공사 때문에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들어가지 못하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소개는 인쇄물을 인용합니다) 이 곳은 조선조의 문신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1587~1671) 선생의 유적지이다. 이 곳 유적지에는 해남 윤씨 고택인 녹우당, 어초은사당과 고산사당, 추원당이 있고 유물전시관에는 윤두서 자화상(국보 제240호)을 비롯하여 해남윤씨가전고화집(보물 제481호), 윤선도 종사 문서(보물 제482호), 지정 14년 노비문서(보물 제483호)등 소중한 유물이 있다. 뒷산 중턱에 있는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은 500여 년 전 이루어 놓은 원림으로 알려져 있다. 이하 생략.... 2018. 7. 15.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2018.7.14일) (대흥사 홈페이지의 소개를 인용하였습니다) 대흥사(大興寺)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頭崙山)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22 교구의 본사이다. 현재 해남, 목포, 영암, 무안, 신안, 진도, 완도, 강진, 광주 등 9개 시군의 말사를 관할하며, 서·남해 지역 사찰을 주도하고 있다.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 사찰명은 대둔사(大芚寺)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일찍이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三災不入之處)으로 만년 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萬年不毁之地)”이라 하여 그의 의발(衣鉢)을 이곳에 보관한 도량이다. 이후 대흥사는 한국불교의 종통이 이어지는 곳(宗統所歸之處)으로 한국불교사에서 중요한 .. 2018. 7. 15.
100년 전통의 한옥, 대한민국 최초의 여관 해남 유선관(2018.7.14일) 대흥사 가는 길에 입구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인 유선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유선관 홈페이지의 소개글을 인용합니다) 해남 한쪽 끝에 불쑥 솟은 두륜산 그리고 그 기슭에 자리한 대흥사는 계곡을 끼고 편백나무, 삼나무, 동백나무 등이 터널을 이룬 숲길로도 이름난 곳이다. 햇살이 비집고 들어올 틈조차 없는 울창한 그 숲길 끝자락에 푸짐한 남도 음식상을 소개해 눈길을 끈 곳이 바로 유선관이다. 유선관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옥으로, 원래는 대흥사를 찾는 신도나 수도승들의 객사로 사용했다고 하나 40여 년 전부터는 여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야트막한 담장 너머 아담한 마당 한복판에 있는 정원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건물들이 미음 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방마다 창호지를 통해 새어 나오.. 2018. 7. 15.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절 달마산 미황사(2018.7.14일) 돌솔암에서 내려와 아름다운 해남 달마산 미황사에 들렀습니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인용하였습니다) 달마산 미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1692년에 세운 사적비에 의하면 749년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고 한다. 그 뒤의 사적은 알 수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약탈과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다. 1601년에 중창하고, 1660년에 3창했다. 1752년 금고를 만들고, 1754년 대웅전과 나한전을 중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947호)·응진당(보물 제1183호)·오백나한전·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사적비.. 2018. 7. 14.